이윤정(탠저린)
다향
4.1(261)
* 본 도서는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의 개정판으로 원고 내 일부 장면이 추가되고 문장이 일부 가필되었습니다. “임신이네요.” 사랑보다 먼저 찾아온 책임감. 아이도 어려운데, 아이의 아빠는 더 힘들다. “결혼합시다.”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남자, 정하우. “나한텐 시간이 필요해요. 기다려 주실 수 없어요?” 느려도 너무 느린 여자, 서지수. 그저 피디와 작가로 만난 두 사람이 남녀이기 전에 먼저 부모가 되어야만 하는 속도위반 사랑 이야기 서로에
소장 5,000원
하얀어둠
스칼렛
4.3(2,433)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빛바랜 크로스백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다. 철창 밖을 나와 얻은 자유는 시리고 차갑기만 했다. 우종열(33세) 불쑥 손을 뻗었지만 우습게도 손이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