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네, 유고은기.” 깐깐할 정도로 모든 것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청담 paris’의 대표, 고은기. 환영받지 못한 태생으로 인해 그 무엇에도 애정도, 관심도 없던 그에게 유일하게 ‘추억’을 남겨 주었던 고은과의 재회로 무미건조하기만 했던 그의 인생에도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가수이지만 무대에 서 보지도 못하고 보컬 트레이너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무명 가수 유고은. 드디어 그토록 염원하던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