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별
그래출판
총 85화완결
4.2(38)
‘이혼하자.’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그와의 결혼 생활은 그 짧은 한 마디로 끝이 났다. 오로지 미움과 원망 그리고 증오의 감정만을 남긴 채. 독한 향수처럼 깊이 뿌리박혀 있던 그였지만, 그의 흔적은 새롭게 다가와 준 한 사람으로 인해 천천히 지워지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아야, 보고 싶었어.” “내 심장이 널 보면 이렇게 뜨겁게 반응해.” “아직도 너에게 이렇게 안달하는데… 내가 어떻게 너랑 이혼해?” 다시 돌아온 그가 흩어진 파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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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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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희
릴리스
4.4(5)
“이번에 결혼이 성사되고 선거가 끝나면, 넌 자유야.” 입맞춤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는 수연. 그 능력 때문에 입양되어 평생 이용당했던 그녀는 달콤한 그 한 마디에 강건 기업의 예준과 계약 결혼을 한다. 어차피 몇 년 뒤 이혼으로 끝날 사이. 표면적인 관계만 유지하려 하지만……. “당신이랑 키스한 뒤로 제대로 숨 쉴 수 있었어요.” “나랑 키스하고 싶다고 돌려서 말하는 거예요?” 자꾸만 그가 그녀의 과거를 헤집으며 선을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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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박
피우리
3.8(17)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사랑하고 화성에 사는 남자는 금성에 사는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 오빠는 새언니를 사랑한다. 우리 집 강아지 멍이도 옆집 기현이네 몽치를 사랑한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박지훈, 2014.05. 성인이 된 날 한 귀퉁이가 잘려 나간 필름처럼 삭제된 기억의 존재를 언제까지 부정할 수 있을까? 은영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을 치열한 취업준비생의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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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완
더로맨틱
총 2권완결
“여자한테 맞은 거, 처음이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현우가 맞을 짓을 했나 봐요. 근데 걔 한국에 안 온 지 꽤 된 걸로 알고 있어요. 맞을 짓을 한 십 년 전에 한 건 아니죠?” 프로페셔널 그 자체인 한재경, 그러나 혼자 있을 때는 여전히 첫사랑 현우를 떠올리며 아파하는 일이 잦다. 열아홉, 생의 가장 찬란했던 날 재경의 첫사랑이었던 현우. 그러나 현우는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힘들어하던 재경을 떠났고, 재경을 첫사랑 트라우마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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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별
마롱
3.6(29)
“집중을 못 했어요.입술만 보여서.” “네?” “나 보라고 바른 건 아니었을 텐데.그죠?” 안경테 너머 응시해 오는 눈동자. 심장을 멎게 만드는 위험한 미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인터뷰가 힘들다는 그 남자. 갤러리‘조수(潮水)’의 관장 온시재. 알 수 없는 의미를 담은 그의 눈길이 해조는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당신 누구야?” “그건 내가 묻고 싶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이름. 소리가 되어 닿지 못하는 부름. 해조의 기억에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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