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현대적 배경이 가미된 서양풍 가상시대물입니다. “10년 만이잖아. 조금 즐기다 와.” 에듀란 제국군 알파 사단 66연대 아디르 부대 소속 SS중대 4소대장, 리제 마이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죽이며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냉혈한 군인이다. 임무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어느 날, 상관인 카르베 중령으로부터 강제나 다름없는 휴가 명령을 받는다. “빚을 갚고 싶은데.” 울며 겨자 먹기로 휴가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