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물/나름 수위/야구는msg/ 야구에 만약이란 없다. 하지만 삶에는 만약이 존재하겠......죠? 접점이 없는 두 남녀가 만나 잔잔하게 튀는 로맨스로 엮이는 이야기. * 아악-! 하는 단발마의 비명소리가 현관에서 크게 울렸다. “무슨 일입니까?” 애써 몸을 추스른 여자가 빠르게 침실을 빠져나와 물었다. “아니, 이 사람은 누....... 우욱-!” 침실을 빠져나온 여자가 처음 본 광경은 수현의 하얀 가운에 묻어난 무언가와, 현관에 주저앉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