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자란 시아는 부모님 사업이 갑자기 망해버린 탓에 빚에 허덕이게 된다. 돈이 급했던 그녀는 친구, 혜지의 제안으로 레이싱 모델 일을 하게 되고 서킷에서 잘생긴 싸가지라고 소문이 난 레이싱 선수, 정용주를 만난다. 재벌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용주는 시아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시아는 혜지가 짝사랑하는 그를 잔뜩 경계한다. 세상의 풍파 속에 홀로 선 시아는 음흉한 흑심을 품은 자들의 표적이 되고, 그럴 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