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5(20)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소장 3,500원
진숙
N.fic
0
매일 밤, 위험한 사내와 얽혀 버렸다. 달 뜨는 밤, 오로지 백성들을 위해 사는 의적 월화. 그녀에게 어느 날, 뜻밖의 어지가 떨어진다. “옹주를 당장 입궐시켜라.” 사실 그녀는 숨겨진 옹주, 가은이었던 것. 자신이 월화라는 사실을 숨긴 채 옹주로 입궐한 그녀는, 그곳에서 죽은 오라비와 관련된 소문을 듣게 되고. “진안군은 사실 중전마마의 손에 죽은 거래.” 진실을 알기 위해 다시 월화로 변장해 궐 담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밤에,
소장 700원전권 소장 9,100원
란우유
베아트리체
2.9(7)
악녀의 오명을 쓰고 마구간의 하급 하녀가 된 리디아 아젠트. 천한 핏줄로 태어나 탑에 줄곧 갇혀 살았던 그녀는 제국이 무너지던 순간 동생 로젤린 아젠트와 바꿔치기 되어 처형장에 섰으나, “황녀에겐 죽음도 아깝다! 평생 가장 낮은 신분으로 노역을 해야 할 것이다.” 서왕국의 침략자 엘로드는 희대의 악녀로 소문난 황녀를 살리고 죗값을 명했다. “좀 더 기를 쓰고 악다구니라도 써봐. 그래야 벌을 주는 의미가 있지 않겠어?” “……그만. 차라리 죽이세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조제
조은세상
소국의 궁정 호위대 대장인 진휘. 원인불명의 병으로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악화되어가는 주군을 위해, 그 존재의 유무도 확실치 않은 어떤 상처와 병도 고칠 수 있다는 한 남자를 찾아 무작정 동쪽산을 향해 길을 나서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기적처럼 만난 치유의 능력을 가진 이는 남자가 아닌 앳되기만 한 소녀였고, 진휘는 주군을 살리기 위해 항아라는 이름의 소녀와 함께 궁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주군의 목숨을 살려낸 항아는 뜻하지 않는 위험에 자
소장 3,000원
헤 젤
텐북
총 12권완결
3.9(10)
“나의 후궁이 되어라.” 잘못 들은 것이겠지 싶었다. 그 말을 한 사내가 다름 아닌 조선의 왕세자 이호(李岵)였기 때문이다. “어찌….” “지금은 이 방법밖에 없다.” “저하께 폐를 끼칠 순 없습니다.” “어찌 너만 생각하는 것이냐!” 순간 라희의 눈에서 눈물 한 줄기가 투두둑 떨어져 내렸다. 그게 그녀의 진심이었다. 호는 그녀의 차가운 두 뺨을 조심스레 감싸 쥐었다. “이는 동무로서의 부탁이 아니다.” “…….” “훗날, 이 나라 조선의 왕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9,000원
강무원
레브
총 11권완결
4.5(174)
#소설가여주 #황제남주 #우리존잘님부둥부둥 #남주하찮음주의 #둘다모솔이라진도느림주의 뭇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제국의 황제, 카를로스 요제프 2세 루밀레사. '전쟁의 신'이라고 추앙받는 그에게는 비밀스러운 취미가 있다. 바로 로맨스 소설의 열혈 독자라는 것. 그중에서도 그의 최애 존잘님의 작품을 영접하며 은밀하게 익명의 팬레터를 주고받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데... 매일매일 쉬지 않고 일해도 줄어들지 않는 엄청난 업
소장 1,500원전권 소장 37,500원
늘혜윰
루시노블
총 2권완결
3.6(16)
벌써 여섯 번이나 비(妃)를 들이는 데 실패한 기린족 후계자 연훈. 고귀한 혈통을 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고심하던 그는 우연히 인간 마을에 갔다가 만난 여인, 려현에게 본능적이고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당장 나가지 못해, 이 불한당아!” 하지만 그때 하필 그녀가 목욕 중이었다는 것이 함정……! 그럼에도 연훈은 려현을 놓치기 싫은 마음에 대뜸 청혼부터 한다. “난 널 본 지 하루도 안 됐어. 그런데 당장 반려가 되라고? 뭘 믿고?” “나 기린이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라브로지아
라인북스
2.0(3)
축시(1시~3시). 푸르스름한 어둠이 지천으로 깔렸을 때. 매련국의 왕후가 머무는 궁에서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하나밖에 없는 공주가 태어난 것이었다. “마마……. 공, 공주마마께서…….” “이, 이게 무슨 상황인 것이냐. 내 아이가, 내 아이가…….” 모두의 시선이 갓 태어난 아이에게로 쏠렸다. 울고 있는 아이의 얼굴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끔찍했다. 도깨비. 공주는 흉측한 도깨비 얼굴로 태어났고, 황후는 공주의 탄생을 비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