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잠
디어노블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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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없네.” 믿었던 약혼자와 의붓언니의 부적절한 만남을 알게 되었다. 아무한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비참한 순간, 남자가 나타났다. 무엇 하나 완벽한 게 없는 제 삶을 자조하며, 이현은 하룻밤 일탈만이라도 완벽하길 바란다. “완벽한 일탈이라.” “…….” “흥미롭긴 하네.” 비 내린 후의 숲 냄새를 간직한 남자와의 하룻밤이 지나가고. “다시 마주쳐도… 모르는 척해요, 우리.” 그러나 아름다운 정원에서 다시 마주친 남자의 정체를 알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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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봄 미디어
4.4(475)
때가 되면 몸 어딘가에 부부의 연을 맺을 이름이 나타난다는 백란국의 오랜 이야기. “왜 의현 오라버니의 이름이 아니라 곽장현이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지 않았나. 은루는 분명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곽 장군의 엄지 안쪽에 새겨진 이름도 해은루(海恩縷)이옵니다.” 은루의 생각과 달리, 그녀의 의견은 하나 없이 두 사람의 혼인이 결정되고 말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나랑…… 초야를 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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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밀
나인
총 80화완결
4.9(2,774)
아버지의 빈소로 찾아온 남자, 명운건설 도희건 전무. 그는 평범한 은조가 쉬이 만나볼 수 없을 부류의 사람이었다. 눈빛부터 위압적인 그와 엮이는 것조차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였다. 그가 제안한 사망 보상금을 거절한 것은. 번복할 수밖에 없을 만큼 진창인 제 삶을 깨달은 순간. “진짜 결혼 아니고.” 그에게서 돌연 1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받았다. “그런 척만 하자고. 가짜로.” 그것도 거액의 웃돈까지 얹어 주면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도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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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화완결
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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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달
사막여우
4.4(8)
‘도련님 집에는 능소화가 워낙 많았지. 거긴 양반집이었으니까.’ 나이가 들수록 집착하는 과거는 미련이 남아서일까. 그룹 후계자를 정할 생각 없이 옛날을 추억하기만 하는 회장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주건영은 세현동으로 향한다. 느리게 불어오는 여름 바람, 흔들리는 능소화가 끔찍할 정도로 잘 어울리는 여자. 여수화는 땅을 팔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싼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주건영은 문득, 이 여자라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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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이
도서출판 청어람
총 5권완결
4.7(25)
10년이란 시간은 모든 것을 변하게 했다. 두 사람의 관계, 해도에 대한 은린의 감정까지도. “이 순간부터,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버릴 겁니다.” 한때 제자였던 녀석의 도발에 가슴으로 큰 파도가 몰려왔다. “……저는 전무님을 남자로 보지 않습니다.” 더는 다가오지 못하도록 다시 한번 분명한 선을 그었는데. “그럼.” 상대는 너무도 쉽게 그녀의 벽을 허물어 버렸다. “보지 말고 느껴요. 내가 어떤 남자인지.” 동요하는 눈동자를 읽은 그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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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이랑
4.0(3)
“당신들은 이종족이고, 제가, 뱀…… 뱀파이어라고요?” 집적거리는 상사가 있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유명 상단에 재취직하고 싶었을 뿐인데, 난데없이 상단의 비밀과 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클로디아 스완틴. 눈앞에 등장한 늑대의 모습에 끝내는 기절하고 만다. 그러나 늑대인간 레녹스는 그런 그녀가 좋기만 하다. “옆에 있고 싶어.” “……왜?” “네가 좋아.” 조금 설레는 마음도 잠시, 부모님 중 한 분이 뱀파이어인가 싶었는데 친딸이 아니었다는 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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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4)
“안 궁금해?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 YK 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인 차도준과 큐레이터를 꿈꾸며 파리로 유학 온 유민하. 8년 만에 도준과 마주한 민하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이성을 잃은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디 가서 떠벌리거나 약점 잡지 않을게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도준은 파리의 빈민가에서 마치 짜 맞춘 듯이 만난 민하를 몰아붙이고, 민하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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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엔카
신영미디어
4.0(5)
* 키워드 :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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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잉조랭이
“입 벌려요.” “…….” “내가 얼마나 참는지도 모르고.” 세계적인 회사를 키워 낸 커리어 우먼이자 서화그룹의 잠정적 후계자 천해린. 사실은 밑천 없는 사생아였던 그녀에게 유서진이 다가왔다. “결혼해 준다면 내 필요성을 증명해 보일게요. 믿어 볼래요?” 한순간 평범한 회사원인 줄만 알았던 서진의 숨겨진 정체가 드러나고. 그는 결혼을 핑계로 해린에게 거침없이 구애하는데. “설령 당신이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도 상관없어.” “왜요?” “내가 당
희날애
로아
2.3(3)
“너는 절대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내가 허락하기 전까지는.” 마피아 조직에게 부모를 잃은 후 감금당했던 조직에서 도망쳤던 윤리아. 악몽에서 벗어나 조금씩 평범한 일상을 되찾으려는 그녀 앞에 다시금 ‘루퍼스’가 나타난다. 그는 짐승같이 그녀를 안고서는 말했다. 다시는 도망치게 두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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