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 씨는 어떤 세상에서 살았던 겁니까?” 복수를 위해 이를 갈아온 고아 출신 한송희. 그런 그녀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오는데. “대표님을 모시게 된 한송희라고 합니다.” 효원 그룹 대표 이진강. 오만하고 차가운 그 남자에게는 이미 약혼한 여자가 있었다. “대표님, 좋아해요.” 술기운을 빌려 그에게 키스를 하고야 만 그녀. 그런데 그녀가 잘못 계산했다. 그녀의 얕은 수를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거다. “대표님, 그만해요.” “시작은 한 비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