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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7(79)
겨울이 두 번이나 파혼한 것에 이복오빠 준욱의 잘못은 없었다. 비겁하고 치졸한 전 남친들의 패륜적인 변명일 뿐이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오빠가 죄책감을 갖고 그녀를 피할 이유도 없었다. 겨울은 그게 아프고 안타까워서 늘 먼저 손을 내밀었다. 누가 친구 아니랄까 봐. 준욱의 친구 재하도 그와 비슷했다. 밝고 환한 겨울의 곁에 있으면 안 될 사람처럼, 피하려고만 했다. 고개 끄덕임과 단답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불편한 침묵을 만들었다. 그런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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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총 2권완결
4.3(15)
“이제부터 내 허락 없이는 나갈 수 없어.” 모두가 한채이는 쓰레기라는 데도 유태민은 한채이만을 원했다. “해명해” 10년 만에 귀국한 유태민 일고 있던 진실이 옷을 벗는다. 그가 마주한 진실의 실체는…. ‘나만 약속 지키려 발버둥 쳤구나.’ 이유도 모른 채 지옥 같은 수렁에 빠져 살고 있는데 태민과 악몽 같은 계약을 하게 된 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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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원총 2권완결
4.4(1,003)
“여기가 헤르젠…… 공작가라고요?” 아이를 사산한 날, 인간 사냥꾼들에게 쫓기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에블린 비체. 폭우 속에 저를 구명해 준 곳이 하필이면 헤르젠이란다. ‘시도 때도 없이 시체가 나온다는 저택…….’ 에블린은 공작가의 괴소문을 다 알면서도, 젖 유모가 되어 달라는 하녀장의 청을 거절하지 못한다. 죽은 제 아기처럼 금발인 공녀를 돌보기도 한 달. 여름밤 정원에서 저택의 주인을 처음으로 맞닥뜨리는데. “넌 누구지?” “처, 처음 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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