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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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이
총 4권완결
4.1(26)
‘선녀야. 넌 나를 닮았으니 사람들을 도와야 해.’ 나는 엄마의 가르침 앞에서 매번 다짐했다. 엄마처럼 무당으로 살지 않을 거라고. 끝내 신을 피하다 죽어 도착한 곳은, 그런 다짐 따위 필요 없는 서양 로판 세계! 그런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당신은 이제부터 우리가 임명한 성녀예요!] 아니, 여기 신은 왜 또 나보고 선녀래! *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 남자 주변을 떠돌고 있어요.] “우리 제임스, 잘 지냈니?” “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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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로시
사막여우
0
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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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꽃
루체
총 6권완결
3.0(3)
과로사로 사망 후, 여신의 픽업으로 개꿀 보상에 눈이 멀어 화신이 되었다. 그런데 신전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심지어 신의 안배라는 이름의 익숙한 시스템 창이 눈앞을 어지럽히는데……. [튜토리얼 퀘스트] -안녕하세요. 화신입니다만? 당신은 현재 카머스 신전의 권세라고 할 수 있는 자에게 합당한 의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이대로 가다간 신전에서 쫓겨나는 것도 모자라 사기꾼으로 몰릴 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스의 의심을 풀어내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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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야
CL프로덕션
4.3(51)
결혼생활이 산산조각 났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 날, 엘리자벳은 결혼식을 앞둔 6년 전의 겨울로 회귀했다. 믿지 못할 전 남편 테오에게도, 친구의 탈을 쓴 악마 리디아에게도, 이젠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번 생에선 그녀의 앞날이 제멋대로 다른 노선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 알잖아. 파혼이라니. 그건 말도 안 돼.” 그녀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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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아
크라운 노블
총 7권완결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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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오이지
티라미수
3.4(24)
눈 떠 보니 <꽃으로만 살지 않겠어요> 라는 소설에 빙의했다. 남주의 존재감 없는 여동생이라니……. ‘이거 괜찮은데?’ 좋은 유전자로 타고난 외모에다 돈도 많아! 이대로 입에 물고 태어난 금수저 인생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남주에게 완전히 미쳐 버린 흑막이 공작가를 초토화시키는 와중에 죽다니……. ‘이게 무슨 개죽음이야?!’ 이 몹쓸 엔딩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하지만 문제는 원작이 완벽하게는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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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라
스칼렛
4.7(6)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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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랑
베아트리체
4.0(52)
원작 속 흑막, 최애가 있는 암흑가의 훈련생으로 빙의했다. 아무리 흑막 오비언이 최애였다지만 실제로 보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너, 대륙에 몇 없는 정령사 핏줄인 걸로 아는데.” “…제가요?” “나흘 줄 테니, 하나 만들어.” “뭐를… 말씀인가요?” “정령.” 무리한 요구에도 적당히 비위 맞춰주며 살길을 도모하다 보니 어느새 그가 아끼는 수하가 되어 있었고. 이제 이곳에서 벗어나 독립하려 하니 나를 향한 그의 집착과 소유욕은 눈덩이처럼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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