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다혜
티라미수
3.5(100)
사랑했던 연인의 바람 현장을 보고 만 그날 밤. 슬픔에 휩싸인 연희는 상사에게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제안한다. “후회하지 않겠어?” 한층 뜨겁고 집요해진 그의 시선이 연희의 눈동자에 치밀하게 옮겨붙었다. 완전무결한 남자가 드러내 준 건 선명한 욕망이었다. “…안 해요. 후회.” 연희를 금방이라도 먹어 치울 것처럼, 귓가로 바짝 다가온 휘준의 입술이 속삭여 왔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줄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질러 버린 부작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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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라기
아모르
3.9(213)
“왜, 기분 나빠? 약혼자 침대에 다른 년이 누워 있는 걸 보는 내 기분은 어떨까?” 형언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 감행한 원나잇. 꿈같은 밤의 끝은 치를 떨 만큼 참혹했다. 열정을 나눈 남자는 온데간데없고 살기 등등한 약혼녀와 맞닥뜨렸으니. 그리고 1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게 만드는 남자와 재회했다. “뭘 그렇게 놀라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일 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뛴 남자는 너무도 태연해 보였다. 비행기 옆자리에서 원나잇 상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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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
LINE
3.8(40)
금욕적이고, 차갑고, 예민한 해롤드 제국의 최고 인기남 우라드. 그는 어느 날 황당한 일을 당한다. 숲속에서 웅덩이의 물을 마시고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 것이다! 그 물은 토끼 수인 주리트가 정령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만든 물이었지만 우라드는 본능적으로 주리트와 엮이게 된다. 그렇게 우라드는 주리트만 보면 자동적으로 서고, 주리트만 탐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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