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3.5(13)
“넌 알고 있니? 몸을 섞을 때 서로에게 잘 맞는 형태가 있다는 걸 말이야.” 친구에게 약혼 선물로 속궁합을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를 받은 엘시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약혼자에게 사용해보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이대론 억울해서 안 되겠어.’ 그녀는 결국 속궁합이 잘 맞는 이와의 기쁨을 알고 싶은 마음에 비밀 클럽에 방문하고, 목걸이가 반응하는 남자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오늘도 만족했습니까? 제가 보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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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텐북
3.6(90)
“부인께선 저를 잊으셨습니까?” “…네? 이보세요, 지금 절 부인이라 하셨습니까?” 이련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게 무슨 일인지 어안이 벙벙했다. “정녕 몰라보시겠습니까? …그래도 제 이름은 기억하시겠지요?” “설마 갈문왕 전하?” 오랜 전쟁이 끝난 모양이었다. 그와 혼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자신은 그의 명줄을 보전할 목적의 액막이 신부일 뿐이었다. 그 소임을 다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파혼뿐.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에게 하고 싶은 청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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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향기
총 3권완결
3.9(407)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헉…! 미쳤어… 미쳤어…. 어쩌지……?’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공녀님?” 상황 설명을 요하는 듯한 피렌체의 음성이 떨리듯이 전해졌다. 시리아는 원망하듯 손으로 시선을 내렸지만, 이미 한쪽 손은 회수하기 어정쩡하게 피렌체의 엉덩이 쪽과 지나치게 가깝게 뻗어 있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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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누보로망
총 2권완결
3.9(206)
섹스를 못한다고 비난한 유명 작가이자 남자 친구인 김인성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던, 출판사 편집 인턴 윤세아. 1박 2일의 세미나에서 술에 진탕 취해 황홀한 섹스를 선사하겠다고 덤벼들었는데……. 어머? 다른 남자였네? 그와 함께 열락의 밤을 보낸 윤세아는 단순히 하룻밤의 파트너가 아닌 인간 최동완을 알아가면서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된다. 똥차 가고 벤츠 오는 본격 사이다, 달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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