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원
봄 미디어
5.0(2)
자신의 연인이자 예비 신부를 세상에서 잃은 지 일주일, 그날로부터 딱 일주일 전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왜, 어떠한 방법으로 과거로 돌아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박은서를, 내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과거를 바꿔야 한다. “다신…… 다시는 그렇게 보내지 않을 거야.” 그녀를 잃었다는 무력감, 그리고 과거로 왔다는 기묘함 등 혼란스러움을 애써 숨겨 보려고 하지만 눈치가 빠른 은서에게 들켜 버리고 마는데. “하상유. 왜 그래? 병원에
소장 2,000원
정감지
총 2권완결
4.2(26)
강당에서 혼자 축구 연습을 하는 하준에게 반한 수아는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지만 그 용기가 닿은 건 차하준이 아니라 웬 낯선 남자였다. “좋아한다고요.” “하준이를?” 첫 번째 고백, 실패. “나 오빠 좋아해요!” “……너 민망할까 봐 자는 척하는 중이었는데.” 두 번째 고백, 실패. “……오빠! 나 오빠 좋아해요!” “못 들은 거로 해 줄게.” 세 번째 고백, 실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고백은 하준에게 닿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세 번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7,000원
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이리안
도서출판 쉼표
4.2(6)
사랑을 시작하기 좋은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속에서 지환과 가은은 ‘이혼하자’라는 한마디로 결혼 생활의 막을 내렸다. 그렇게 2년 후, 이혼과 동시에 한국을 떠났던 전남편이 소리 소문 없이 돌아왔다. 지난날의 회포를 풀기도 전에 하룻밤을 보내고 마는데……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하면 되어 주게?” “못 할 것도 없죠.” 가은의 당찬 대답에 지환의 입꼬리가 삐뚜름하게 올라갔다. 몹시 위험한 냄새를 풍기는 웃음이었음에도 그녀는 남의 일을
소장 4,900원
배로나
텐북
3.7(70)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몇 살이니?” “고 1이요.” “그래,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게 끝인가요?” “……뭐가 더 있어야 하나?” 그게 끝이었다. 더러운 아이라고 욕하는 건 아닐까. 뺨부터 올려 치는 것은 아닐까. 온갖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