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스
윈썸
총 5권완결
4.2(21)
완벽한 결혼 생활이라고 믿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재혁 씨, 이러지 마. 어느 날 밤, 침실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여기선 안 돼. 여기 당신 집이야. 문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꺼림직했던 선아는 침실 창을 열고 베란다로 나갔다. 베란다를 통해 거실 창 앞까지 간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엉겨 붙어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이었다. 남편은 정욕에 사로잡힌 채 비서를 탐하고 있었다. “우리 저번에 부부 침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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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나
메피스토
총 3권완결
4.3(13)
잔인하게도 황제는 세상에 더 없을 부드러운 음성으로 어느 것도 지옥이 아닐 수 없는 고약한 선택지를 내어주었다. “원하는 것을 고했다가 또 벌을 받을까 두려워 감히 답하지 못하겠습니다.” “약속하지. 무엇이든 그대가 원하는 대로 해드리리다.” 소하는 구석에 몰릴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마음을 다져 먹었다. 정녕 이리 끝낼 수는 없는 일이었으니까. 소하는 잠시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소녀는 후궁이 되고자 제나라에 온 것이지, 관비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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