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도즈
티라미수
3.5(24)
“똑똑히 봐. 당신이라고!” 졸지에 불법 브로커로 몰린 여자와 한순간에 사업이 폭삭 망하게 생긴 남자의 눈빛이 허공에서 맞닥뜨렸다. 공적인 관계. 복수라는 목적으로 묶인 지우와 태훈을 정의하는 말이다. 서른셋의 그녀는 쌓아온 커리어를 포기하고 회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서른하나의 그는 대표라는 자리를 비우고 한국을 떠나야 했다. 목적대로라면 그들은 최대한 빨리 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꾸 사적인 감정이 끼어드는 것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