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물
라떼북
4.1(28)
전쟁 같은 삶이 반복될 뿐인 비보호구역에서 그는 그녀에게, 그녀는 그에게 구원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사라졌다. 한순간에. 누가? 왜?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를 되찾기 위해 권력을 쥐고 말겠다. 누구든 이용하고 말겠다. 그리 다짐하며 그녀는 기꺼이, 어두운 터널로 걸어 들어갔다. 《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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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디카페)
신영미디어
3.8(141)
낭만과 신비의 섬 제주. 하지만 지은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20대 초반의 풋풋한, 사랑해 마지않는 조카가 30대 중반의 남자를 따라 제주도로 가다니! “내가 승낙을 할 거라는 기대는 버리시지, 로리 아저씨.” 당장 뒤따라가 조카를 데리고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그 남자 신을 마주한 지은은 그의 마성의 매력에 되레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나와 사귑시다.” 무쌍꺼풀의 눈, 웃음을 머금은 입술, 흐트러진 머리칼까지. 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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