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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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다옴북스
총 2권완결
3.0(1)
서른 직전, 스물아홉에 만난 두 사람, 현빈과 이솜. 전여친과 3년째 헤어지는 중인 가죽공방 사장 최현빈, 결혼한 전남친이 자꾸 들이대는 필라테스 강사 이솜. 둘 다 연애라면 해볼만큼 해봐 더 이상 힘들기 싫어한다. 남사친, 여사친이 되어 종종 만나다 보니 정이 생긴다. 그런데 연애까지는 글쎄... “서른둘까지 애인 안 생기면 나랑 결혼하자!” 이솜의 당돌한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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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
나인
4.0(1,335)
“제주도에는 사람을 찾으러 왔어요.” 엄마의 장례를 치른 직후, 푸른 섬 제주로 떠나온 지영. 치열한 20대를 지나오며 그녀에게 남은 건 지독한 현실 감각뿐. 여행지의 마법이니, 낙원이니, 꿈 같은 건 다 개소리로만 들렸다. 찾으려는 사람은 못 찾고, 반갑지 않은 동창생을 찾아 버리고만 지영. “너 나 싫어했냐? 싫어하는 건 좋은데 이유나 좀 알자.” “너부터 말해. 걷는 걸음마다 꽃길을 걸어야 할 네가 여기서 이렇게 지저분한 몰골의 백수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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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스칼렛
3.8(103)
‘오백 년을 거슬러 온 인연인디, 단번에 끊어지기야 하겄어.’ 철없던 고등학교 때는 과외 선생 의욕만 넘치던 학보사 시절엔 사수 월간스톰에 취직하고 나서는 편집장으로 늘 다온의 주변을 자치하고 있던 남자 강태율. 아침마다 커피 셔틀은 기본에, 허구한 날 이어지는 지적질과 잔소리. 원수 같은 강태율의 손아귀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지내 온 세월이 자그마치 9년이다. 다온은 이번에야말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다짐해 본다. “기획 기사 제목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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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언
루시노블
4.0(2)
먼저, 이승.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젊은 화가 성열. 사생활 노출에 민감한 그의 앞에 찰칵,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여자, 도화가 나타난다. 자신을 찍는 거라 오해한 성열은 그녀의 카메라를 망가뜨려 버리고, 사진작가인 도화는 이에 화가 나 그의 전시회장을 찾아간다. 악연(惡緣)인 듯 날카롭게 시작된 둘의 만남, 하지만 어느덧 서로가 서로의 연고(軟膏)가 되어 상처를 보듬어 주게 되는데……. 그리고, 저승. 사신(死神)과 사자(死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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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향
우신북스
3.9(71)
“내기 조건은 간단해. 한 달 안에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그 남자를 네가 유혹하면 돼. 유혹을 성공시켰다는 증거는 키스 사진 정도면 되고.” -그 여자의 사정 예쁘고 귀여운 얼굴에, 늘씬한 몸매까지, 언제나 그녀의 외모만 보고 달려들었던 나쁜 개baby들로 인해 남자라면 누구나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던 그녀, 조아라. 하지만 고운 외모와는 달리 억척스러운 생활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동생의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창 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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