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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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아모르
3.9(69)
“이젠 너까지 내가 우습니?” 약혼자의 배신. 그것도 여자가 아니라 남자와 부둥켜안고 그들의 신혼집이 될 공간에서 뒹구는 걸 목격한 이주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내려놨다. 첫사랑은 절친과 바람나서 헤어지고, 두 번째 놈은 잠수 이별, 마지막 사랑인 줄 알았던 약혼자 놈은 친구라 소개한 놈과 외도하는 꼴까지 목격하고 보니 차라리 혼자 말라비틀어질지언정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않겠다는 결심이 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3년간의 유럽 지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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즙채리
라이트하우스
3.5(44)
나는 교생 실습 중인 대학교 4학년 신아로. 어느 날, 불량한 고딩한테 털렸다. “야, 너. 선생 아니야?” 무섭게 잘생긴 남자애는 눈을 부릅뜬 채 내게 시비를 걸어댔다. “학생이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면 말려야지. 왜 못 본 척 지나가냐?” “아니, 못 봤는데…….” “지랄하네. 나랑 눈 마주쳐 놓고.” 어떡하지? 나 설마 날라리한테 찍힌 건가? “야, 핸드폰 좀 줘 봐.” 근데 번호는 왜 따는 거지? 윤수, 얘는 나한테 대체 뭘 원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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