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밀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831)
빌어먹을. 원우준이 연애를 한단다. 아니, 누구 맘대로? “우리 달희, 어디야?” “서운해라. 오빠한테 비밀이야?” “설마 남자는 아니지?” 그러면서 왜 제 연애에는 사사건건 간섭인지. 달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이해 안 되는 건 지난밤 꿈이다. 말도 못 하게 야하던. ‘오빠랑 키스할까.’ ‘여기다 해도 되지?’ ‘오빠가 좀 급해. 그러니까 달희 네가 이해해.’ 전부 원우준 때문이다. 놀림당한 게 억울해 달희는 비뚤어지기로 했다. 물론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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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에이블
4.0(535)
※ 본 도서에는 위계 · 위력에 의한 감금 및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살, 어린 나이에 사고로 온 가족을 잃은 로제니아. 혼자 남겨진 그녀는 오라버니의 절친한 친구였던 루테체 대공에게 거두어져 대공성에서 자라난다. 입양과 후견인 지정에 까다로운 제한을 둔 제국법 탓에 불가피하게 약혼의 형태를 취하긴 했지만, 실상은 터울이 큰 남매처럼 지내 온 두 사람. 로제니아는 자신을 길러 준 이스카리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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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럼프해결책
라이트하우스
4.5(348)
2세대 톱 히어로 카본의 조수이자 신입 히어로, 하이드. 어릴 때 카본에게 구해진 이후부터 줄곧 그를 마음에 품었다. “좋아해요, 아저씨.” 하지만 오랜 기간 하이드를 후원해 온, 정의로운 히어로 카본은 그녀의 순정을 곧 사라질 풋사랑으로만 여겼다. “아가. 네가 아직 어려서―.” “흡! 어리다고, 하, 지, 마요! 나도, 이제, 성인인데!” “너는 아직 어리고 또 예쁘니까, 나는 금방 잊고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될 거다.” 자신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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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렘
동아
3.9(138)
*남자주인공: 로안 크로테아스 – 유리 헤시스의 후원자. 은밀한 곳에서 온몸이 불구가 된 유리를 데려와 온 정성을 다해 키운 남자. 유리의 모든 곳에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유리를 완전히 집어삼킬 날만을 기다리는데 그녀는 그의 손아귀 밖으로 벗어날 징조를 보인다. *여자주인공: 유리 헤시스 – 처음 눈을 떴을 때 보였던 아름다운 남자가 자신의 세상이 되어 버린 여자아이. 말하는 것도, 걷는 것도 모두 그를 통해 배웠다. 바라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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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더브루니
3.7(515)
갑자기 몰락한 집안, 모든 것을 다 잃고 혼자 남겨진 연수 앞에 그 남자가 다가왔다. “다른 놈들 앞에서 웃고 떠드는 널, 시시덕거리면서 널 어떻게 해보려는 새끼들 더는 못 참겠어서. 그러니까 나한테 와.” 첫사랑, 남사친의 형. 혼자 기억하고 싶었던 소중한 것들을 그가 무참하게 일그러뜨렸다. 미워해야 하는데 여전히 그 남자, 윤주한에게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아저씨, 감기 들어요.” 겁도 없이, 비를 맞고 서 있는 그에게 수건을 내밀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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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말레피카
4.1(1,905)
커다란 눈망울에 젖비린내 나는 어린 신부와의 혼인. ‘이 어린 걸 언제 키워서…….’ 강제 합방에 못 이긴 우재는 한양으로 숨어 버린다. 어린 신부도 자라 방년 십팔 세. ‘나는 어리지 않아. 서방님도 알게 되실 거야.’ 그를 만나기 위해 홍연은 다비가 되어 성균관에 잠입한다. “정녕 미치셨습니까? 내가 뭘 해 주길 바랍니까?” “합방이요.” “그러니까 한 번 자자?” “한 번이 아닙니다, 서방님.” 홍연은 발칙하게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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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후
나인
3.7(1,383)
“성격도 좋고 돈도 많은 놈이 좋다고 하니까 흥분돼?” “이런 몸이 되도록 만든 건 당신이에요.” “…내가 너한테만 발정하는 거, 이제 알 때도 되지 않았어?” “피차 나도 너도 이걸 원하잖아. 짐승처럼 교미하는 것.” 정말이지 애린은 이 짓이 좋았다. *** 그는 애린이 들어온 걸 알면서도 창밖으로 던진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짜증스러운 손길로 넥타이를 거칠게 풀었을 뿐이었다. “부르셨어요.” 스륵, 차가운 소리를 내며 풀린 넥타이가 바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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