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신티끌
와이엠북스
3.7(18)
우연한 계기로 게임의 사전 등록 이벤트에 당첨된 주인공, 강은서. 그러나 그녀의 집에 배달되어 온 것은 귀여운 마법사였다! “너, 사실 오늘 죽을 운명이었어.” 은서가 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악마를 찾아 정화해야 한단다. 남은 시간은 100일. 울며 겨자 먹기로 여왕의 직위를 받아들이자 뭇 미남들은 기사로서 은서의 앞에 사랑과 복종을 맹세하는데. “너를 사랑해. 그러니 조금만 이대로 있어 줘.”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 기꺼이 은서의 손을 잡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몰도비아
MUSE
총 4권완결
3.7(7)
“가족들을 구해주어 고맙소이다. 은인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려.” “따님을 주십시오.” 대뜸 어린 딸을 달라던 낯선 사내의 능력이 탐나, 그를 곁에 두기 위해 대답을 유보한 아비. “어째서 계집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겁니까? 조선은 참으로 이상한 나라입니다!” 세월이 흘러 책 읽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총명한 아이로 자라난 다해. “능력이 되신다면 아씨도 황제나 장군이 될 수 있습니다.” 아녀자는 규방에서 자수나 놓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오금묘
4.3(243)
“나는 연모의 대상이 될수 없다.” 500년 묵은 회화나무의 령, 홰야는 꽃이 피우고 싶었다. “연모 같은 거 아냐.” 천씨가의 장손, 보물처럼 여겨지지만 물건처럼 다루어지던 창록은 제 목숨이 간당간당한것도 모르는 외로운 청년이었다. 계약에 의해 아이를 지켜내야하는 홰야나무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사사로운 정에 얽히고 싶지 않지만, 이미 연사라는 강력한 주문에 걸려버린지도 모른다. 감히 순수한 령을 소유하고자 하는 남자는 과연 그의 깊이를 증명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