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yan
해피북스투유
총 2권완결
3.9(27)
막 스무 살이 된 그해. 결혼을 종용받게 된 지우, 아무리 이성에 문외한인 지우라도 알았다. 차승도가 얼마나 방탕한지, 색을 얼마나 밝히는 남자인지, 개차반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차승도입니다.” “혹시 어린 여자에 대한 환상있어요?” 남자는 웃음을 터트렸다. “어린 여자보다는 어른 여자가 좋죠. 여러모로 휘둘리는 걸 좋아해서.” KE그룹의 막내 개차반 차승도와의 선. 반드시 결혼해야 하는 만남. “저와……결혼해 주세요.” “나랑 결혼해줘요,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최은경
신영미디어
4.2(77)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12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최은경 님의 〈신부〉를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던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지만, 불의의 사고로 양친을 여읜 후 기댈 곳 하나 없이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 슬안. 돌아가신 부모님께 차라리 자신도 데려가 달라 빌던 그때, 그녀의 나이 다섯 살에 아버지가 정해 주셨던 정혼자 재림이 나타난다. 그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로맨스토리
4.0(22)
〈강추!〉“살아주겠느냐?” 슬안의 얼굴에서 노기가 물러가고 꼴 먹이는 총각에게 손목 잡힌 처녀 같은 수줍음이 돌아왔다. 그러나 대답은 여전히 당찼다. “살아드리렵니다. 백 년 동안.” 재심의 가슴을 뭉게구름처럼 부풀려 주는 것만으로는 모자란 슬안은 나비 앉으라고 뻗었던 손을 거둬 저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 준 제 운명을 끌어안았다. “좋습니다. 저는 서방님이 참말, 참말 좋습니다.” 나도 그렇다. 아니, 나는 더, 더 그러하다 말로 할 수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