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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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안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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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아
가하
4.5(4)
15년 전 사라진 첫사랑이 나타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정말 이름도, 나이도, 성격도, 집안도 전부 다르잖아?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비밀 가득한 그에게 그녀는 호시탐탐 자꾸만 다가오는데. “……아니, 지금 어딜 만지는 겁니까.” 틈만 나면 그의 몸에 손을 대는 여자. “내가 다 해줄게요. 가만히 좀 있어봐요.” 밀어내고 싶어도 밀어낼 수 없는, ‘너 없으면 절대 안 되는’ 첫사랑의 역사를 다시 쓰는 날. 신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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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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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재
탐
4.0(54)
*6화 중복된 내용 수정되었습니다. 기존에 받으신 파일 삭제 후 다시 다운 받으시면 수정된 내용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8살, 고작 8개월 다닌 첫 직장을 그만두고 100일이 지난 어느 날. 두 번은 마주치지 않았어야 할 남자가 찾아왔다. 개안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생긴 외모는 둘째고, 듣자마자 가슴이 찌르르 울리는 목소리도 나중이고, 이 남자가 왜 자신의 눈앞에 있는 건지 곰곰이 생각할 즈음. “작품 하나만 씁시다.” 대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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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레인
연담
총 3권완결
3.0(8)
"재벌가 아들이면 뭐해, 밤에는 완전 변태래." 흉흉한 소문에도 모두가 원하는 남편감 1순위인 서진오. 그와의 결혼식장에서 웨딩베일 휘날리며 도망쳤다. 하지만- "반갑습니다. 양, 단, 아, 씨." 그가 파놓은 계략에 빠져 재회하고 말았는데! "당신 때문에 결혼식에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보상하시죠." 꼼짝없이 보상금을 주게 생겼다 했더니, 계약결혼으로 피해를 보상하라고? "예쁘네요. 당신이 더." 게다가 이 사람, 나를 향한 눈빛이 어쩐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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