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조아
g노벨
총 2권완결
3.0(6)
“그러면 넌 누구지?” “할아버님이 제 얘기를 안 했어요?” “할아버지? 우리 집 영감 말하는 거야?” “어른한테 영감이라는 말은 쓰는 게 아니에요. 노인네도 마찬가지고요.” 이화는 아까부터 버릇없는 남자의 말투가 거슬렸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남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누군지는 끝까지 말 안 할 건가?” “저는 진한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러 온 최이화라고 해요.” “최이화. 그런데 뭘 도와드린다는 거야? 보아하니 아직 한참 어린
소장 2,610원전권 소장 5,220원(10%)5,800원
엘루비오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2(61)
“가슴, 가슴만은 절대 안 돼요.” 은설은 블라우스를 쥐고 고개를 저었다.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가슴만 빼고 가죠.” “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놀라서 턱을 쳐들자 집요한 시선이 은설을 맞아 주었다. “보다시피 그쪽 때문에 나도 사정이 급해져서.” 재킷을 벗어 던진 주헌은 보란 듯이 몸을 내밀었다. 내리깔리는 시선이 너무 원색적이라 목덜미가 화끈해졌다. “대체 팀장님 사정이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김 대리는 신체 컴플렉스를 고치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200원
파란딱지
몽블랑
4.1(333)
“후우. 한 번만 더 다른 새끼한테 웃어 주면.” 목덜미에 이가 박혔다. 고였던 눈물이 아래로 떨어진다. 그 순간에도 건우의 말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 새끼 눈깔 파 버릴 테니까 알아서 해.” 거친 언사에 소유욕이 가득 담겼다. “넌 내 거야.” ---------------------------------------- 엄마 친구 아들 ‘도건우’ 그런 그를 평생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 ‘윤혜나’ 갑작스러운 해외 지사 발령으로 건우가 떠난 지 1년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500원
문정민
4.3(446)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500원
인사리
에브리웨이
총 4권완결
0
“전 세계를 뒤흔든 아이돌 그룹, B.A.D의 보디가드가 되어주시겠습니까?” 평생을 존재감 없이 투명 인간처럼 살아온 차나. 자신의 최애 아이돌 그룹 B.A.D 현장 무대 앞에서 갑작스럽게 생겨난 미지의 균열과 몬스터를 마주친다. B.A.D를 보호하려고 무작정 무대로 달려간 그때, 차나는 신비한 능력을 각성하며 그들을 지켜내는데……. * “저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차나는 자신을 찾아온 리더 비의 검푸른 눈을 마주 봤다. 신이 빚은 완벽한 피조
소장 2,700원전권 소장 9,720원(10%)10,800원
한봄이
와이엠북스
“언제부터 야한 생각 했어요?” “그, 그게 무슨…….” “뭐, 상관없어요. 난 항상 하니까.” 한결같이 까칠하고 재수 없는 상사. 일 잘하는 양아치 본부장 김차헌. 돌연 노골적인 눈빛을 한 그가 불순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송 비서한테 질척대려고, 나.” “…….” “매일 궁금했어요. 송 비서는 어떤 맛일지.” 차헌의 과감한 유혹은 회사에서 침실로까지 이어지고 여은의 잠자던 본능을 진하게 깨우고 만다. “키스해 줘.” “본, 본부장님!” “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5(77)
【구도언】 한국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2학년. 자신을 미운 오리 새끼라고 믿고 있는 때 늦은 반항아.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셰어하우스에서 진짜 세상을 만났다. “수학과 유은오, 남학생 아니었어요?” 【유은우】 한국대학교 자연과학 대학 수리과학부 수학과 2학년. 따뜻하고 씩씩한 강화도의 손녀.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셰어하우스에서 진짜 우주를 만났다. “피아노과 구도연, 여학생 아니었어요?” 우리는 삽질을 통해 만났고, 깊어졌으며, 성숙해간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츄콩
이지콘텐츠
4.0(2)
첫사랑과 보낸 뜨겁고도 달콤했던 생일. 하지만 그날은 하라에게 저주로 남게 되었다. 그녀만 버려두고 사라진 그, 김주원 때문에. “많이 보고 싶었어, 하라야.” 올해도 그날의 악몽으로 시작한 생일은 저주에 걸린 듯 일진이 좋지 않았다. 약혼자에게 파혼당한 것도 모자라 몇 년 만에 자취를 감췄던 주원을 마주하기까지. “반갑다고 인사 나눌 사이는 아니지 않아?” “우리, 다시 시작하자.” “혹시 머리에 총 맞았어?” 두 번 다시 얽히고 싶지 않아
소장 700원전권 소장 7,300원
밀셰크
에피루스
4.5(266)
작은 해군도시 Z시의 순찰팀장이 된 경위 선율희는 그곳에서 백금발에 자주색 눈동자의 남자 진해록을 만난다. 엮이면 안 될 남자라는 걸 본능적으로 감지하지만, 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파출소를 드나들며 율희한테 추파를 던진다. 불명확한 출신 성분, 출처를 알 수 없는 부. 사람을 조준할 듯 불쾌하게 직시하는 시선. “나랑 만납시다. 연애놀음이나 해봐요.” 그리고 거절할 길이 틀어막힌 제안. 율희는 자신의 도덕관까지 내려놓고 대의를 위하여 남자와 싫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정모결
3.8(32)
죽인 거나 다름없는 첫사랑이 살아 돌아왔다. 태연의 인생에 유일한 빛이었던 그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누구 사주를 받았습니까? 혹시 나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완벽했던 해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유일한 약점이 되어 버린 물 공포증이 그녀 때문에 생긴 것이라서.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요.” 다시 마주친 해인은 그녀에게 자신의 개인 경호원을 제안하고, 거절했던 태연은 그의 목숨이 달린 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400원
흥부의럭키박스
라포레(스토리숲)
4.0(27)
일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전부 실패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유지아. 지아는 아무도 자길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로 무작정 도피하려 하고, “대표님, 나랑 잘래요?” 떠나기 전, 화끈한 퇴장(?)을 위해 회사 대표 한서겸에게 무작정 원나잇을 제안한다. 당연히 거절 당하리라 생각했던 미친 제안이었는데…… “앞으로 나랑 열 밤만 더 보내.” 전에 없던 최고의 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서겸으로부터 불순한 계약서를 건네받는다. [한서겸(이하 ‘갑’)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