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조은세상
3.7(11)
첫사랑이자 첫 남자였던 그 남자, 서준영. 수연은 마치 운명처럼 그와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동안 잘 지냈어? 내 첫사랑.” 준영은 수연에게 온갖 선물공세를 퍼부으며 달뜬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수연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겼던 비밀. 그가 알아야 했지만, 동시에 알지 못하길 바랐던 너무 아픈 비밀 때문에. “내가 너무 못나서 우리의 앞날을 지키지 못했어. 그래도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을까?”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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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3.6(10)
첫 경험 도중 기절해버린 뒤 창피함을 견딜 수 없어 달아났던 그녀, 우설아. 이후 섹스 트라우마가 생긴 그녀의 앞에…… 전 남친 강지혁이 나타났다!? “우설아 씨는 예전부터 참 잘했지.” “……뭐를요?” “나 열받게 하는 거. 한 번 도망간 사람이 두 번을 도망 못 가겠어?” 그녀와 마찬가지로 트라우마가 생긴 지혁은 설아가 10년 전처럼 도망갈 수 없도록 계약서를 쓰게 하는데……. “그럼 제가 뭐를 책임져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저를 용서해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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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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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양
텐북
총 2권완결
4.0(180)
살아있는 성녀 예리엘. 그녀는 그렇게 불렸다. 천사의 음성을 듣게 된 열두 살 때부터. “신의 종으로서 오로지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만을 사랑하며, 그분만을 믿고 따를 것을 서약합니까?” “내 영혼의 주인이신 그분의 이름으로. 서약합니다.” 자신을 성녀로 만들어 준 신의 전령사 벨. 그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약속은 기억하지? 예리엘.” 평소보다 낮은, 진득하게까지 느껴지는 천사의 목소리. 어쩐지 묘한 느낌이 들려는 것을 애써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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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예선
레드베릴
3.3(12)
"여보, 나 오늘도 늦을 거예요." 젊은 나이에 남편을 만나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남편의 실직. 실직 후 모든 것을 포기한 남편을 대신해 아내 '서지안'이 취업에 나선다. 다행히 친구 보영의 도움으로 마케팅 회사 'KH월드'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곳엔 과거 대학 시절 지안을 짝사랑하던 회사 대표 '김강현'이 있었다. 강현은 지안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계약을 제안하는데… “…할게.” “뭐?” “한다고, 그 계약.”
에피
4.0(95)
'누나는… 야구가 그렇게 좋아요?' '그럼, 누나는 야구 볼 때가 가장 행복해. 우리 선호 조금 더 크면, 누나랑 같이 야구 보러 가자.' 어린 선호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제게 하던 질문. 남동생의 단짝 친구, 저를 따라다니는 귀여운 동네 꼬맹이. 하지만 그뿐, 정말로 그뿐이었다. "누나. …제가 왜 아직까지 동정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응? 아니 그게… 무슨…." "전 나중에 언제가 되었든…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고 싶어요.“ 그 쪼그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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