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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3(25)
셀리안 베리엔느는 한 때 후작 영애였지만 가문과 함께 몰락 귀족으로 전락했다. 비참한 신세를 한탄 할 틈도 없이, 생계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그녀에겐 지켜야 할 것이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높은 봉급에 끌려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 집에서 그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녀가 정부 취급했던 정원사의 아들, 그러나 지금은 공작의 후계자가 된 아이저 체스터필드를. “왜 가만히 있지요? 그대는 이렇게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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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총 4권완결
3.8(32)
죽인 거나 다름없는 첫사랑이 살아 돌아왔다. 태연의 인생에 유일한 빛이었던 그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누구 사주를 받았습니까? 혹시 나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완벽했던 해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유일한 약점이 되어 버린 물 공포증이 그녀 때문에 생긴 것이라서.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요.” 다시 마주친 해인은 그녀에게 자신의 개인 경호원을 제안하고, 거절했던 태연은 그의 목숨이 달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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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4(573)
‘형이 내가 되어줘.’ 죽은 동생의 유언으로 만난 여자. 시작은 그저 비틀린 동정과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위험한 일탈은 점점 더 그도 모르게 감정을 흔드는데…. “왜 헷갈리게 하세요?” “그러고 싶게, 아주 순진한 티를 내니까.” 순간의 욕망으로 치부한 짧은 열애. 당연한 이별 이후 여자를 다시 만났다. 덤덤한 눈동자가 그의 후회를 들쑤신다. “굳이 흔들 필요 없어. 이미 충분하니까.” 똑같은 눈길이, 여전한 손길이. 그녀를 또 한 번 무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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