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오
로아
총 4권완결
4.0(5)
“대가는 치러야지.” 태형의 건조한 음성이 정적을 갈랐다. 무엇이든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법. 지루한 숨바꼭질을 끝내려 쐐기를 박았다. “책임지고 해결하시죠.” “책임이요?” 아영은 멍하니 고개를 들었다. 그래, 박물관에 전시될 만큼 눈부신 나체를 봤다. 하지만 책임이라니. ‘강태형 씨 혹시 미치셨어요?’라는 말이 터지기 직전에 겨우 참았다. 남자에게 발목을 보이면 시집가야 한다는 조선 시대 풍속이 떠올라 하마터면 웃을뻔했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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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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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해(丹海)
조아라
총 5권완결
4.5(20)
바람둥이. 화려한 남자. 그리고 인기가 많은 남자. 이우가 싫어하는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마이 스타 그룹의 젊은 후계자에게는 남들에게 절대로 말 못 할 비밀이 있었다. 그건 바로 ‘이희람’이라는 이름을 둘이서 공유하고 있다는 것. 불성실한 베리따를 대신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안드레아. 「“안드레아, 저 정말 좋아하나 봐요. 그러다 닳겠다.” 희람은 해사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우 씨는 제 태양입니다. 저에게 에너지를 주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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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밍
포르테
4.0(4)
“저 인간이 왜 여기에…….” 꿈에 그리던 대기업 최종면접장에서 마주친 옆집 남자. 톰과 제리처럼 투닥거리던 그 이웃이 이제부터 내 상사가 된다!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 것도 잠시, 정성을 다해 ‘내 이웃을 내 상사같이’ 모시던 중……. “그렇게 기다렸다는 듯 호의를 베풀면 곤란합니다. 특히 남자한테는.” 갑자기 달라진 내 상사님의 눈빛이 낯설다. “자꾸 그렇게 눈 피하지 마요. 나한테 감정 있는 거라고 오해하니까.” 낮에는 상사, 밤에는 이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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