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허리를 휘어 감고는 흐느낌을 내뱉었다. “상…… 무님.” “말해 봐. 내가 어떻게 해 주면 당신이 좋을지.” 그의 탁한 음성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제겐 상무님이, 상무님의…….” ---------------------------------------- “도망가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놓아 줄게.” 귓가에 흘러드는 억눌린 음성. 어둡게 가라앉은 남자의 눈을 홀린 듯 바라보던 여자는 손바닥에 닿은 탄탄한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