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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작품
총 2권완결
4.9(34)
전 주인을 죽인 죄로 영주 앞으로 끌려간 노예, 라함. “말 안 듣는 맹수를 길들이는 건 칼리가 제격이지.” 영주는 그를 자신의 누이, 칼리에게로 보낸다. 바짝 긴장해 도주 각을 재며 만난 칼리는 조금 수상쩍지만 맹하고 느슨한 미인이었다. 거기다 전과 달리 적은 일거리에 넘치는 먹거리까지. 굳이 도망갈 필요가 있을까? 라함은 배부르고 평화로운 환경과 도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런 그에게 칼리는 몹시도 수상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기왕 딱 내
상세 가격대여 3,000원전권 대여 6,0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총 2권완결
4.2(487)
그 시절, 미친개 박한에겐 오직 농구가 전부였다. 똘끼 충만한 신입생 한태리가 나타나기 전까진. “선배님,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다짜고짜 나타나 고백부터 하더니, 첫 키스마저 빼앗겼다. 환하게 웃는 태리를 보며 한은 도망가고 싶어졌다. “좋아, 사귀자. 까짓것.” 처음엔 그저 오기를 동반한 시시한 내기였다. 발끈하는 선배가 귀여워 보였을 때, 철없는 이 남자를 개조 한번 시켜 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칠 년 후, 회전목마 앞에서 다시 만난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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