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독
필
총 3권완결
4.4(264)
놀랍도록 화창한 초여름, 리비아 마르셸 모브레이는 미망인이 되었다. 어마어마한 공작가의 유산을 받을 상속녀. 그리고 놀랍도록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여자. 장례식이 끝난 뒤 그녀는 온갖 염문을 몰고 다녔으나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리비아가 여지를 보였을 때, 그 누가 이성을 잃고 바닥을 기지 않을 수 있을까. “순결한 몸이라고 했었나요?” 드높은 자존심, 명예의 정점에 선 사내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녀의 발치에 엎드렸다. 리비아는 수캐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블루문
로아
3.9(177)
[현대물/오피스로맨스/비밀연애/능력남녀] 앞머리를 넘겨 정갈하게 묶은 헤어스타일, 종아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펑퍼짐한 스커트와 면접용 기본 셔츠. 언제나 한결같은 지안의 출근 복장이다. “과장님은 왜 렌즈 안 끼세요?”/“귀찮아서요.” 렌즈 착용은 안구건조를 유발하여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라고, 콧등으로 흘러내린 두꺼운 안경을 바짝 치켜 올리며 무심하게 답하는 기획팀 유지안 과장.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금요일 밤,
소장 300원전권 소장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