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
SNACK-R
3.7(24)
몰락 귀족 출신인 안젤리나는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포르틴 변경백의 저택에 가정교사로 고용되어 백작의 아들인 니엘을 가르치게 된다. 병약하다는 소문과 달리 또래보다 큰 키와 단정한 얼굴의 니엘은 안젤리나에게 마냥 퉁명스럽게 굴지만 안젤리나는 그런 니엘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 노력한다. 차츰 니엘이 안젤리나에게 마음을 열어갈 때쯤. 니엘이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 안젤리나는 니엘을 구하고자 어렵게 변경백과 만나 이야기하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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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
3.7(6)
휘이이잉-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에 로잘린의 모자가 벗겨졌다. 날아가는 모자를 따라 도착한 곳은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두운 골목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숨이 막히게 아름다운 창조물 ‘뱀파이어’.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말. “대가는 내일 밤에 받으러 가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추악한 괴물. 하지만 로잘린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상냥하고 아름다운 괴물. 그가 주는 쾌락에 빠져 허우적대는 건, 그에게 인간과도 같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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