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2.7(3)
얼굴을 궁금해하거나, 신상을 알려 하지 말 것. 머물렀다는 흔적을 남기지 말 것. 고객의 요구 사항은 조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화는 주택 관리사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그런데 이 대저택에 만나선 안 될 사람이 있었다. “서태준……. 당신이 왜 여기 있어요?” 하룻밤의 뜨거웠던 기억과,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동시에 안겨 줬던 사람. 이화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남자가 그녀의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지독히도 건조해진 눈빛을 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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