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은수
에오스
3.6(8)
‘ 선택하지 않은 천국보단 선택한 지옥에 살겠다 ’ 상처 많은 여자 미나.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그때, 완벽한 남자 재호를 만나 영원한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그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 그의 사랑만을 바라던 미나는 부질없는 일임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한다. 재호를 유혹하고 버리려고 결심하자 시작되는 재호의 집착! 그런 미나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도현. 과연 그녀에게 구원은 어떤 의미일까?
소장 3,000원
샤라락
하늘꽃
2.4(5)
시작은 고용인과 대행 알바. 몸에서 시작된 마음이 이끄는 대로. “혹시, 제가 허튼짓 하거든 벨을 누르세요. 금방 직원이 올겁니다. 제가 부르지 않는 이상 이 룸은 오늘 영업을 하지 않을 거라.” 소라는 자신에게 이렇게 젠틀한 남자가 점점 술에 무너져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저기.” “예?” “어깨 빌려드릴까요?” “팔짱 외에 스킨쉽은 허용되지 않는 다 들었습니다.” “그럼 근무 외 수당 주세요.” “하하하. 좋네요. 근무 외 수당.” “농담
소장 1,000원
달이을별
아모르
4.0(25)
유낙원. 낙원아. 이준은 차임벨을 누르기 전에 그녀의 이름을 버릇처럼 연달아 불렀다. 어떤 얼굴을 할까, 너는. 두근거리는 것이 제 마음인지, 아랫도리인지 알 도리가 없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 나는 너를 잊어 본 적이 없다. 너를 잃고 지내야 했던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는 것만큼 내게 절박한 것이 없었으니까. 너의 얼굴, 표정, 목소리, 그리고...체향까지도 언제나 늘 옆에 있는 것처럼 기억해 내야 했다. 여기, 이 뇌에
소장 1,100원
우유양
신영미디어
4.0(1,192)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재회물, 갑을관계, 능력남, 다정남, 애교남, 후회남, 순정남, 대형견남, 사이다녀, 상처녀, 순진녀, 무심녀, 애잔물 쓰레기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더라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데. 자영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대학 시절 CC였던 전 남친이자 회사 대표인 승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옛날의 다정했던 승호는 어디로 갔는지 한강 새벽 조깅에 불합리한 업무 지적을 하며 자영을 은근히 괴롭히고, 자영은
썰무리
세레니티
2.8(12)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리엇은 왕국의 제일 미남이라는 퍼시벌을 짝사랑했다. 이복오라버니에게 잡힌 어머니를 위해 하룻밤을 거래한 해리엇은 그렇게 무희처럼 춤을 추었고, 퍼시벌은 그런 그녀를 밤을 파는 사람으로 생각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그날 밤, 어머니를 잃은 해리엇은 강에 몸을 던지게 되었고 죽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녀는 해밀턴을 만나 신분을 바꾸고 다시 수도로 입성
멜로그레이스
도서출판 윤송
2.9(7)
‘여기가 어디지?’ 여자는 저를 끌고 온 이들에게 시선을 옮겼다. 장례식을 연상시키는 시커먼 차림의 인간들이 수두룩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다부진 체격의 남자들이 무릎 꿇려진 그녀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서 있었다. “원하는 금액이 얼마야?” “하……. 돈이라.” 남자가 피식 바람 빠지는 소리를 뱉었다. 어이없다는 웃음기가 담긴 음성이 공간을 에워싸고 있던 공기보다 차가웠다. 남자가 그녀에게 웬 하얀 종이를 펼쳐 얼굴에 들이밀었다. ‘차용증명서.’
사비나
하트퀸
3.7(108)
5년 전, 유경은 그를 떠났다. 아주 잔인한 방식으로. 그러니 이 맞선 자리에 나와서는 안 되었다. 상대가 공도현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나한테 뭘 줄 수 있는데.” 그에게서 익숙한 향수 냄새가 났다. 그마저도 오래전 유경이 골라 준 것이었다. “당신이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게 뭔 줄 알고.” 그의 검고 짙은 눈동자 속에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비쳐 보였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경멸도. “……뭐든. 당신이 원하는 게 뭐든.” 유경은 그
사슴묘묘 외 1명
에이블
3.0(103)
상처만 남은 결혼 생활이 3년. 이혼, 그리고 그를 잊기 위한 발악이 3년. 다시 만난 그놈은 여전히 나쁜 놈이었다. *** “나랑 자. 그럼 당신한테 투자할게.” “……뭐라고요?” “내가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나랑 자자고.” 혜정은 이번에야말로 제가 무언가 잘못 들은 거라고 확신했다. 혹시 자자는 의미가 자신이 아는 것이 아닌 다른 비유였던가. 수없이 머리를 굴려보아도 적당한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멍하니 눈만 깜빡이는
하여울
로아
3.7(32)
가정부로 취직한 어머니를 따라 들어온 여울과 마주하게 된 도원. 수많은 여자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벗어나지 못해.’ 그의 사랑 방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