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棟宇)
노크(knock)
총 2권완결
4.1(9)
자신을 옭아맨 죄책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아가던 이수연. 그런 그녀의 삶에서 권지헌은 유일한 희망이며 구원이었다. “이 시간부터 당신은 해고야. 난 이제부터 당신 상사는 안 하기로 했어.” “사, 사직서는….” “그리고 이제 다른 관계가 되었으면 해.” 해고 이야기에 겨우 정상을 되찾았던 수연의 심장 박동이 이제 고장 난 엔진처럼 무시무시한 굉음을 내며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했다. 저절로 말이 더듬어졌다. “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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