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왕실에 일어난 경악할 사건. 왕의 후궁이 승은도 입지 않고 회임을 하였다! 내명부. 정비, 후궁, 상궁, 나인이나 액정의 계집종까지 모든 궁녀는 본래 입궁하는 순간부터 왕의 여인이었다. “왕의 여인으로서 정절을 저버린 죄, 왕과 왕실을 기만한 죄, 내명부의 위신을 실추한 죄. 엄히 다스릴 것이다. 죄인에게 흑단 노리개를 내리노니 이를 받는 궁녀는 그 즉시 폐위의 명을 따르라. 이는 사통, 간음을 뜻하는 부정의 상징이며 잉태한 생명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