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강태형
필연매니지먼트
4.2(749)
교통사고를 당한 고모를 대신해 신인승이 요양 중인 별장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한 주연. 주연은 괴팍하기 이를 데 없는 신인승을 입주 이틀 만에야 마주하게 되는데. “야!” 신인승은 기다렸다는 듯 주연의 손목을 휘어잡아 확 끌어당겼다. 중심을 잃은 주연은 침대에 손을 짚고 상체를 바로잡았다. 그것도 잠시, 인승은 손목을 확 비틀어 눌러 주연을 제 시선 아래에 두었다. “니가 뭔데 규칙을 세워? 좆같은 규칙을.” “…….” “더러우면 당장 치우고, 인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