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킴
크레센도
총 6권완결
3.8(5)
언니가 형부의 손에 죽은 뒤, 12년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을 방법은 단 하나. 두 번째 형부는 내 손으로 고르겠어! 그리하여 내 눈에 들어온 한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유명한 레이피어 공작. “작은 릴스 영애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전부 다 준비해.” 그런데 공작님이 생각보다 나를 예뻐한다? 게다가- “앞으로 내 편지 씹지 마. 알겠어?” 천사 같은 얼굴과 달리 솔직하지 못한 황자에, “아가씨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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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온
북극여우
총 5권완결
4.6(9)
레오나드 클라인이 이번에도 시험 잘 볼 것 같은데, 고백해서 멘탈 박살 내버릴까? 기껏 후원을 받아 아카데미에 입학했는데, 모든 게 완벽한 동급생에게 수석을 번번이 빼앗겼다. 남의 속 실컷 뒤집어 놓고서도 해맑은 수석 놈이 얄미워서, 매번 2등만 하는 내 처지가 서러워서. 그래서 그놈 멘탈 헤집어 놓을 생각으로 진심도 아닌 고백을 했을 뿐이었다. 정말 그뿐이었는데… 대체 왜 수석 놈이 충격을 받는 게 아니라 얼굴을 붉히는 거지? “하아, 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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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73)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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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아
페퍼민트
4.0(9)
모두가 말렸지만,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했다.소중한 동기들과 누구보다 사랑했던 검조차 버리고 떠났다. 당신이 나를 돌아보는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옆자리는 오로지 내 것이었으니 그것으로 행복했다.당신과 그 빌어먹을 백작저에 헌신할 수 있었다.그러나 당신이 죽은 전 부인과 똑 닮은 여인을 내 앞에 데려왔을 때, 당신의 입으로 말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나는 떠났다.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당신을 위해 버렸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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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고양이
세레니티
4.3(12)
로판 웹소설 속 여주에 빙의……가 아니라 여주의 반려묘에 빙의했다. 내 최애캐인 여주 곁에서 행복한 개꿀 라이프를 보내던 어느 날……. ‘내 꽃길을 망칠 원작 똥차가 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놈을 뻥 차버려야 할 여주 상태가 좀 이상하다. 똥차랑 얽히면 나도 여주도 개고생한단 말이다! 우리 여주는 원작 벤츠랑 만나야 해!! 어쩔 수 없다. 내가 소설 전개를 멱살 잡고 끌고 가야지. * 그래서 나름대로 대처했건만……. “자꾸 당신 얼굴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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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낙
에이블
4.5(417)
세이라는 파혼당했다. 황태자 칼라드 로웰 비셀티움의 약혼녀가 된 지 8년 만의 일이었다. 긍지만 남은 공작으로 살아갈 것인가, 가문을 버리고 황태자비로 살아갈 것인가. 세이라는 선택해야 했다. 차갑게 내동댕이쳐졌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이를 갈며 힘을 키워 가문과 아버지의 이름을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한 걸음 앞은 낭떠러지 같았다. 죽은 땅은 살아나지 않았고 손에 쥘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남자들. 누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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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
텐북
3.9(12)
천 년 만에 용이 나타난 그날, 성녀가 도시를 구했다. “제가… 마왕의 목을 가져다드리겠습니다.” 하루아침에 성녀가 된 이바나. 기사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생각에도 없던 재상이 되고 만다. “철월단을 돌려주겠다. 내 것이 된다면 말이야.”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황제. “맞아. 그대에게 청혼을 하러 왔어.”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칼데린 대공. 사방에는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뿐! 이바나는 과연 무사히 마왕을 물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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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3.4(39)
왕국 유일의 신녀가 되어 희생되는 호구 여주 니베이아 에르베르에 빙의되었다. 가문을 위해 장녀로서 희생하고, 라이벌인 친구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 왕국을 위해 신녀로서 목숨마저 바쳤지만…… 결국엔 새드 엔딩. “죽고 나면 아무 소용없잖아. 희생 따위 엿 먹으라지.”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데드 플래그를 쳐부수고 최종 보스인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운명을 바꿀 활시위를 당긴다! “내가 내 목숨 지키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결국 나쁜 짓이라고?”
맠맠
크라운 노블
3.9(19)
“이리 와, 베티.” 내게 손을 내미는 저 아이는 이 제국의 고귀하디고귀한 황녀님, 애들레이드. 그리고 나는……. “우리 예쁜 엘리자베스.” “왕왕!” 그렇다. 나는 그녀의 애완견으로 환생했다. ……아, 울고 싶다. ‘개 팔자가 상팔자’를 몸소 체험하던 어느 날, 이웃 나라 대공님이 데려온 까만 고양이가 인간의 목소리로 속살거렸다. “인간이 되어 볼 생각은 없니, 아가야?”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 신비스런 대공님과 고양이의 도움으로 나는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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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슈
에피루스
3.7(95)
「* 블루베리 시폰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돌연사!」 「* 아빠인 로크라임 황제와 눈이 마주쳐 돌연사!」 ……별의별 하찮은 이유로 사망하는 개복치 황녀님이 내 인생 2회차란다. 미친! 내 환생 과정에 버그가 생긴 게 분명해!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반드시 해피엔딩을 보고야 말겠어! 열의를 불태우며 고군분투 하던 어느 날, 어렸을 때 우연히 구해주었던 예쁜 꼬맹이가 기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 무엇도 황녀님을 해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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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
라렌느
총 3권완결
허울뿐인 가난한 백작영애, 일레체. 도박에 미친 아버지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그녀를 팔아치우려 한다. ―나는 시장에서 사고파는 가축이 아니야. 팔려가느니, 차라리 도망치겠어. 정략결혼을 피해 야반도주한 일레체 리첸티아. 다시 아버지에게 끌려갈 절체절명의 상황! 무작정 눈앞에 보이는 마차 문을 벌컥 열었다. “걱정 마십시오,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화사한 백금발에 푸르게 빛나는 잿빛 눈동자를 지닌 기품 있는 백사자가 그녀에게 미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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