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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1(535)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여자였지만, 사랑의 덫에 빠져 공작 킬리언의 정부가 된 로위나. 3년 동안 그에게 몸과 마음을 바쳤지만 거듭된 모함과 오해로 처참하게 버려진다. 몰래 그의 아이를 낳고 죄인처럼 숨어 살던 어느 날. 5년이란 시간이 지난 뒤, 재앙처럼 그가 돌아왔다. “오랜만이네요. 미스 필로네.” “……돈을 던져 주며 날 버렸던 거, 기억 안 나요?” “내가 버렸으니 내가 주워야지.” 담백하게 대꾸한 킬리언이 미소했다. 싸늘한 눈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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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4(528)
“기다려. 악몽이 되어 네 밤을 찾아갈 테니.” 제국의 변경백, 용맹한 갈색 사자, 명검 아스카론의 주인. 그리고 제국의 국경, 하늘과 맞닿은 알타스 산맥의 땅 ‘즈네부’의 주인. ‘발트 할슈타인 프리드리히 모렌하이츠 후작.’ 그는 처음 보는 한 여인과 두 아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제 애마의 다리를 베고 목에 검을 찔러 넣어야 했다. “아이들의 아비를 데려와라. 말의 목숨값은 그에게 묻겠다.” “전 남편이 없습니다.” 깊은 산의 고요한 샘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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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3(1,077)
폐위된 공주, 매음굴 잡역부. 그리즈 베네딕트. 그리즈는 운 좋게 매음굴을 빠져나왔다. 조건은 바이렌하그 가문의 영애로 사는 것. 살기 위해 그리하기로 했다. 보름 정도는 살 만했다. 가짜 오라버니인 바이렌하그 대공에게서 작고 귀여운 동물을 선물 받았다.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인 줄 알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더 큰 선물을 가져다줬다. 마침내 그가 그 자신을 주려 했을 때, 그리즈는 이 관계가 파국으로 끝나리란 걸 예감했다. *** “저를 괴롭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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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0원총 4권완결
4.2(538)
너의 들숨에 나의 들숨을 엮고, 나의 날숨에 너의 날숨을 엮어 네가 눈뜰 때 내가 눈 뜨고, 네가 눈 감을 때 나도 눈 감게 해줘. * * *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세계에 떨어지게 된 고등학생 아름. 그녀는 흡혈귀로 오인받아 공작저로 팔려오게 된다. “너, 흡혈귀냐?” 아름이 묻고 싶은 말이 남자에게서 나왔다. “아녜요.” “이상하군. 난 네가 흡혈귀라고 해서 샀는데, 13만 골드를 들여서 인간을 샀단 말이지…….” 남자가 그녀 앞에 웅크려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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