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디앤씨북스
총 2권완결
4.8(80)
전 주인을 죽인 죄로 영주 앞으로 끌려간 노예, 라함. “말 안 듣는 맹수를 길들이는 건 칼리가 제격이지.” 영주는 그를 자신의 누이, 칼리에게로 보낸다. 바짝 긴장해 도주 각을 재며 만난 칼리는 조금 수상쩍지만 맹하고 느슨한 미인이었다. 거기다 전과 달리 적은 일거리에 넘치는 먹거리까지. 굳이 도망갈 필요가 있을까? 라함은 배부르고 평화로운 환경과 도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런 그에게 칼리는 몹시도 수상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기왕 딱 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3(18)
“특별수당을 줄게. 코니. 난 네 가슴이 없이는 잠을 못 자.” “미친…!” “…설마 나보고 미쳤다는 것은 아니지?” 체이스의 짙은 청안이 날카로운 빛을 내며 코니를 올려다보았다. 코니는 그 살벌한 기운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 아뇨! 제가 체이스 님께 그럴 리가 있나요?” “…그렇지? 가끔 넌 네 주제를 모르고 내게 반항할 때가 있어서 말이야. 다들 널 혼내주라고 했는데, 넌 유모의 딸이잖아. 난 너를 혼내고 싶지 않아. 내 마음 알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은빛광대
카라노블
4.3(166)
‘장미 속에 숨은 독사’ 붉은 장미처럼 우아하지만, 언제고 상대의 목줄기를 콱 물어 버릴 독니를 숨기고 있는 존재. 사람들은 레티샤 라이미아를 그리 불렀다. 하지만 감히 후작의 영애인 그녀를 두고 큰 사건이 발생했으니, 바로 약혼자였던 공작이 그녀를 저버리고 남작가의 사생아와 바람이 난 것이다. 그러나 분명 배신은 공작이 했으나…… 우습게도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세기의 로맨스라 하고, 레티샤는 벌 받아 마땅한 악녀라 몰아세웠으니. ‘반드시 그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8,000원
이수림 외 1명
더로맨틱
3.5(32)
* 이수림 님의 [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은 TL로서,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르트는 숲 속에 숨은 곳을 한 번에 찾아냈고, 검지와 중지를 부드럽게 집어넣어 둥글게 탐색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애타게 그리워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카르트는 듬뿍 젖은 손가락을 빼내 그녀의 유두에 번들거리는 액체를 빈틈없이 바르기 시작했다. “꿀보다 더 달콤한 이 맛 말입니다.” 카르트는 고개를 숙
소장 1,000원
트리플베리
페퍼민트
총 3권완결
3.9(47)
드빌의 버려진 황녀, 이디스. 성실한 변경백으로서 영주직을 이행하면서도, 남모를 가족사가 남긴 고통에 가슴 앓이 한다. 그녀를 괴롭게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이모이자 황비인 줄리에. 어느날 답답한 마음에 나간 아침 승마에서, 이디스가 발견한 것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흑발의 남자. 첫만남은 불쾌하기 짝이 없었지만, 묘한 느낌의 그에게 이끌려 떠돌이 용병인 남자를 시종으로 삼는다. 이후 둘의 관계는 차츰 시종과 여백작의 경계를 넘게 되는데…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유예온
가하 에픽
3.6(54)
“저를 진짜 밤 상대로서 불러주십시오. 단순히 욕정 풀 상대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백작님과 자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랑갈의 여장부, 랑시아 백작의 영토에 들어온 치료사 발렌타인. 다른 치료사들보다 우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그는 랑시아의 말 못 할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며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데……. “백작님은 아름다우십니다. 그리고 고귀하죠. 아름답고 고귀한 여성과의 하룻밤은 많은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 아닙니까?” “그렇지만 나는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