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하루
CL프로덕션
총 6권완결
4.0(8)
남동생 녀석이 쓸쓸하게 퇴장한다는 바로 그 서브 남주인공이란다. 문제는, 얘가 폭주하는 마력을 안정화하기 위해선 ‘진정한 반려’를 만나 사랑을 이뤄야 한다는 거지. 날 입양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사랑스러운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이 아이의 진짜 사랑을 찾아줘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나만 노력하면 뭐하나. 당사자가 전혀 협조를 안 하는걸. ……망할 자식이. “네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 “네가 내뱉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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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
오렌지트랙
3.7(3)
핸들에 손을 올린 채, 한 남자가 안에서 두 사람을 지그시 바라봤다. 비어있는 옆 좌석 사이로 창밖의 장면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었다. 시종일관 회사에서 보여준 차가운 모습과 달리 슬픈 표정을 한 윤재가 그들이 있던 자리를 바라봤다. “난 당신의 그림자가 아니야.” 조금 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별을 고한 여자가 들려준 한마디는 언젠가 은호가 한 것을 그대로 닮아있었다. “난 형의 그림자가 아니야.” 울 것 같은 눈으로 덤덤하게 뱉던 그 옛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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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1화완결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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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
노블리아
2.7(44)
“오랜만이에요, 누나. 아, 이제 어머니라고 불러야 하나요?” 오래전 익숙했던 목소리가, 마치 어제 들리던 사람처럼 공기를 날카롭게 찢으며 귓가에 들려온다. 이제 서른, 그녀 나이 서른둘. 열여덟의 그 소년 혁림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스물의 남혜윤 역시 사라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 “혜윤이 내 여자다. 내가 가고 난 뒤에도 내가 안았던 여자인 건 변하지 않아!” 그 말은 혁림에게 큰 타격을 줬다. 아버지의 여자는 금기였다. 그건 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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