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람
필
총 3권완결
3.5(6)
제국의 마지막 공주, 베로네세는 사랑한다고 믿었던 약혼자의 배신으로 탑에 잠들었다. 이백 년이 흐른 후, 그녀는 눈을 뜬다. 그런데 약혼자 테세우스가 살아 있었다. “너는 나를 보지 않고는 더 이상 잠들 수 없을 거란다.” 공주가 잠들기 전 퍼부었던 저주에 갇힌 채로. 영원히 잠들 수 없게 된 테세우스. 그는 베로네세가 깨어나자 애증에 찬 얼굴로 속삭였다. “이백 년 전. 우리가 못 나누었던 사랑을, 이제야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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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막
벨로체
3.5(8)
― 비틀리고 엇갈린 사랑, 검은 오팔. 디오스의 황제가 감정을 다루는 종족인 키린을 멸족시키기로 한 이후, 시샤는 황제의 명을 받아 키린을 공격하러 온 바스파르에 의해 가족을 잃는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시샤는 노예상이 운영하는 투기장에서 키린으로서의 자존심을 채우며 혈혈단신으로 살아가지만, 몇 년 후, 노예를 사러 투기장에 찾아온 바스파르와 재회하게 된다. 시샤는 치밀어오르는 공포와 불안감으로 바스파르를 공격하게 되고, 바스파르는 그런 시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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