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이 되기 위해 수도로 향하던 중 노예상에게 납치되어 미약을 먹게 된 리리카. 황실 기사단장 노엘은 노예상 토벌 중 괴로워하는 리리카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공작저로 데려온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그녀는 자신이 해독제가 없는 미약을 섭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딜 간다고? 넌 못 나가. 너는 내 노예야.” 자신을 데려온 노엘은 그녀에게 집착하고, “네가 좋아하던 거잖아. 만져 봐.” 노엘의 형, 발테르 공작도 그녀에 대한 욕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