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용크
에브리웨이
총 3권완결
3.3(7)
“몸부터 줘.” 원더랜드 최우수 캐스트 한도연이 임시 대표 이권주와의 결혼을 선택한 건 동생이 당한 놀이기구 추락 사고의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동생은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권주는 처제의 발인을 잊었다. 그리하여 1년 계약 결혼이 한 달 만에 끝났다. 아니, 끝날 줄 알았다. “이혼하고 싶으면 몸 달라고.” 원더랜드 정식 대표직을 위해 도연의 단물을 알차게도 빨아먹던 권주가 이혼하면 억대 위자료를 물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열 번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0,100원
브루니
몽블랑
총 62화완결
4.8(2,639)
원하는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없었다. 하루하루를 사는 게 너무 힘들고 버거워 억지로 틀어쥐고 있던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언제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사는 건, 그냥 버티는 거야. 재미는 무슨." 쓰게 웃는 건하의 목울대가 위아래로 가볍게 움직였다. "하지만 가끔은……좋은 일도 생겨……."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그의 입술에 묻혔다. 장하은. 백건하의 약혼녀이자 신
소장 100원전권 소장 5,800원
에이바
시계토끼
3.3(58)
권력의 중심부에 선 힐러그랜드 공작가의 가주, 에바. 누구보다도 냉철한 그녀는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혼자 남겨진 뒤 열심히 일을 하는 것으로 상실감을 달래려 한다. 가문을 더욱 굳건하게 키우기 위해, 2년 전 제레미아와 정략결혼했지만 말 그대로 정략결혼에 지나지 않아, 정서적 유대감은 없었다. 시골 귀족인 제레미아 역시, 자신과 같은 목적을 지녀 결혼식 이후 만난 적조차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전에 약속도 없이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