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계에 데뷔도 하지 못한 가난한 남작가 영애, 코델리아. 그녀는 아버지의 욕심으로 의식불명인 칼릭스 대공과 혼인하게 된다. 사람들에게 대공의 건재함을 증명하라는 명을 받고, 코델리아는 침실을 지켜보는 이들 앞에서 홀로 초야를 치르는데……. 문제는 칼릭스 대공이 아무도 모르게 정신을 차린 상태였다는 것. “살…… 살려 주세요.” 턱을 덜덜 떨며 간신히 말을 뱉었다. “계속해.” “예?” “아까 하던 거. 내 몸 타고 올라서 몸 흔드는 거 계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