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뉴
다설
총 6권완결
4.7(358)
아버지의 정부라 오해하고 조롱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의 정부로 만들려 하다니. 5년만에 재회한 공작은 여전했다. 그 누구보다 오만하고, 더없이 이기적이었다. * 부모님의 죽음 이후 선대 공작의 후원을 받아들인 클레어.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정작 후원자의 아들을 만나면서부터 평온이 깨지는데. “당신이 아버지의 정부이든 말든 난 상관없습니다.” 그가 유쾌하게 건넨 조롱과, “그러니 영리하게 굴어요. 처신 잘하시고.” 그보다 더 신랄한 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몽몽
더로맨틱
총 2권완결
4.0(114)
1306호, 스위트룸. 그곳에 가면 각자의 욕망이 채워진다. 채경에게 욕정을 해소하는 강현, 강현의 후원으로 톱 배우가 된 채경. 두 사람의 만남은 10년 전 고급 바에서부터였다. “날 사요.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곁에 있을게요.” “널 사라? 재밌네. 말해 봐, 네가 나한테 뭘 줄 수 있는지.” “몸, 시간, 섹스.” “내게 원하는 건?” “성공을 하고 싶어요.” “스폰서가 필요하다는 소리군.” “왜, 안 되나요?” 당돌한 어린 채경을 보며
소장 500원전권 소장 2,500원
바람바라기
아모르
3.9(194)
“이젠 미망인이니 봐도 되겠네.” 여동생의 병문안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 집요하게 따라붙는 낯선 시선을 리아는 철저히 외면했다. 이름이 뭔지, 뭐 하는 사람인지조차 모르는 남자를 떠올리며 남몰래 혼란스러워하길 일주일. 시부모와 병원, 감시를 겸한 비서 말고는 누구도 아는 사람 없는 그녀의 핸드폰에 생소한 번호가 찍혔다. “저 유부녀예요. 이런 전화 불쾌합니다.” 한번 보자는 남자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며 전화를 끊었건만, 머리와는 비교할
소장 2,000원
4.0(324)
"하룻밤만 재워주세요."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최고 스타로 성장한 유하진. 움직이는 기업이라 불릴만큼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그녀가 실은 심각한 섭식 장애로 모자라 불면증까지 앓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와 돈 밖에 모르는 기획사 대표,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다니며 간섭하는 매니저까지. 사람을 돈 버는 기계 취급하는 이들에게서 벗어나고파 일탈을 감행했다. 그리고 그날 밤, 인생 최대
소장 1,500원
4.1(166)
“앞으로 사흘, 진짜 연애합시다.”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결혼을 원하지 않는 여자. 설득이 먹히지 않는 외골수 조부들의 강압을 피하기 위해 딱 한 달만 가짜 연애를 하기로 했다. 연애 종료까지 남은 시각 앞으로 72시간. 사흘만 잘 넘기면 바라고 바라는 자유를 얻게 될 이 중요한 시점에 아군인 줄 알았던 남자가 적군으로 돌아섰다. 나란히 등장해 도저히 안 되겠다는 말 한마디면 끝나는 연애에 난데없는 결혼이라니! 그냥 나 몰라라 튀어 버려?
은서예
인피니티
4.2(271)
#판타지물, #서양풍, #연상연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냉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달달물, #고수위 부족할 것 없는 과부 오펠리아.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감정에 메말라
소장 4,500원
공호
신영미디어
4.0(123)
사고로 식물인간 진단을 받은 후 기적적으로 4년 만에 깨어났다. 그런데 난생처음 보는 여자가 그의 아내란다. “할 말이 있으면 해요. 불편해요, 그렇게 쳐다보는 거.” 재우는 넉살 좋게 웃으며 눈썹을 들썩였다. “너무 노골적이었나. 아내를 감상하는 건 남편의 특권인 줄 알았는데.” 재우가 건네는 긴장감이 어깨를 눌러서 등 전체가 아플 정도였다. 언젠가부터 신재우만 보면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긴장감이 흘렀다.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긴장
소장 3,800원
공일오
에피루스
4.1(185)
“그대는 내가 싫은가 보군.” “제 혼삿길 막히면 책임지시나요?” “황태자비 자리는 그대에게 언제든 열려 있다니까.” “그 자리는 싫다니까요.” “하지만 내 몸은 그대가 필요한걸.” 국경 근처 영지에서 수없이 많은 전쟁을 겪으며 살아온 달리아. ‘지긋지긋한 전쟁. 반드시 이 지역을 떠나 평화롭게 살고 말겠어.’ 달리아는 영지를 떠나기 위해 적당한 결혼 상대를 찾고자 황궁 무도회에 참석한다. 따뜻한 남부에 영토가 있는 자작가나 남작가 정도를 바랐
소장 3,700원
국전
레이시 노블
3.3(127)
“스캔들을, 스캔들로 묻는 건 어떻습니까?” “네?” “음, 간단히 말해 일종의 ‘복수전’이라고 하죠.” 모화가 시우를 본 건 그의 취임식 때뿐이었다. 오고가며 마주친 적은 있지만 상사와 직원으로서 인사를 주고받는 것 외에 사적인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제게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시우의 속내를 알고 싶지만 시종일관 웃고 있는 그의 눈빛만으로는 의중을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복수전…….” “조희원 씨는 감히 욕심낼 수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