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야곰
라비바토
4.0(4)
첫 만남부터 악연, 알수록 비호감인 옆집 남자와 하루빨리 멀어지고 싶은 예주. 전세 사기로 갑작스럽게 길바닥에 나앉게 된 그녀에게, 남자는 예주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포기해야 한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집 두 살림. 동거를 이어 가던 어느 날, “하아…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그녀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 * * 어느새 아래로 내려간 도경의 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아…! 그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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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니가
블레슈(Blesshuu)
4.2(18)
“날 줍지 않을래?” 가깝고도 먼 사이, 대학 후배 샘물로부터 던져진 폭탄선언. 태건은 둔탁한 모서리에 부딪힌 것처럼 뒤통수가 얼얼했다. “술 처마셨어?” “아니.” “네가 지금 무슨 소릴 지껄이고 있는지 파악은 해?” “버려야 하는데 버릴 곳이 마땅치 않네.” 숨 쉴 틈을 찾을 수 없는 것, 절망은 그런 것이다. 절망 어린 현실에서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를 버리는 것뿐. 12년을 알아 왔지만 가깝게 지낸 적 없는 태건을 찾아간 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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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
녹스
4.0(77)
“어떤 형벌을 받아도 좋다고?” “예, 살려만 주신다면 어떠한 형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여자가 필요해. 내 침대를 데워 줄 여자. 정확히 말하면 목욕과 잠자리 시중을 들 시녀겠군.” 흉측한 괴물로 소문난 이안 벨페스트 공작과 어느 날 운명적으로 만난 베키 모건. 공작을 다치게 한 실수로 그의 잠자리 시녀가 된 그녀는 결국 공작과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 과연 그녀는 과거 사랑에 배신당한 깊은 상처로 차디차게 얼어붙은 공작의 심장을 순수한
칼리고
동슬미디어
총 2권완결
3.7(304)
별 뜻 없이 나간 대리 맞선. 그곳에서 만난 눈이 차가운 남자 조인하. “난 이번이 열 번째 맞선입니다.” 남자의 서늘한 눈빛이 그녀의 마음에 꽂혔다. “그래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협조해 달란 뜻입니다.” 의무적으로 나간 맞선 자리. 그곳에서 만난 눈이 따뜻한 여자 윤서원. “시원한 물 한 잔만 주세요. 생각보다 조인하 씨가 너무 잘생겨서요.” 그의 마음에 꽂힌 여자의 선한 눈빛, 그 눈빛과 마주한 키스는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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