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潾娥)
와이엠북스
총 4권완결
4.2(123)
개만도 못한 남편은 이레네아의 삶을 진창으로 밀어넣었다. 성력을 타고 났다는 이유로! 하녀의 딸로 태어난 덕에 어미는 살해당했고 그녀는 강제로 백작가의 양녀가 되었다. 그다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성녀’라는 타이틀이 필요했던 베니토 대공과의 예정된 결혼. 결국 이레네아의 후광으로 베니토 대공은 황제가 되었지만……. ‘이 개자식.’ 이레네아의 삶은 여전히 진창이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와 버렸다. 그것도 신성을 각인한 채로. 이레네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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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리케
총 2권완결
4.1(113)
“우리가 결혼한다면 나도, 은오 씨도, 각자 처한 어려움이 해결될 것 같은데, 어때?” 벼랑 끝까지 내몰린 은오에게 찾아온 단 하나의 기회. 재벌가 망나니의 계약 아내가 되는 것. 그녀는 태성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은오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예쁘게 생겨선 미운 짓만 하네?” “네?” 태성은 숟가락을 은오의 손에 쥐여주었다. “젓가락으로 어느 세월에 다 먹어? 숟가락으로 팍팍 떠서 먹어.” “이런 건 계약서에 없던 사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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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
하트퀸
4.2(136)
“네가 함부로 가진 육신은 너의 벌이 될 것이다. 네가 함부로 품은 연정은 너의 족쇄가 될 것이다. 네가 누설한 천기는 너의 고통이 될 것이다.” 이도그룹 회장의 양아들 여현군. 겉으로 보이는 그는 완벽한 외모에 능력을 겸비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통증을 지닌 채 영원히 죽지 못하는 영생의 몸을 가졌다. ‘꿈이, 왜 이렇게… 생생하지? 꼭… 비늘이 스치는 것 같아.’ 보연 역시 현군처럼 원인 모를 통증에 평생을 시달려 제대로 된 삶을 살
소장 3,3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2(107)
# 강한성 대한민국 재벌 1순위, 더본그룹 후계자. 끔찍한 기억을 안고 매일 진정제와 안정제에 의지해 살아가던 그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여자를 만났다. 자신의 눈 속에 들어있는 두려움이, 자신의 등과 허리에 새겨진 상처가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똑같은 여자. 이 여자를 지옥에서 끌어올리며 자신도 지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가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되면 자신도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려면 가져야지. 어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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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란
늘솔 북스
4.2(179)
세상과 동떨어진 깊은 산속 유일한 사내아이 탄놈이. 외로운 그를 웃게 하고 사내로 만들어줄 신부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어렵사리 데려온 신부가 고작 네 살배기 어린 아기라 업어 키우며 여인이 되기만을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리다 결국 혼인하게 된다. 삶의 이치를 자연으로부터 깨닫고 실천하며 사는 탄놈과 그의 어린 색시 어리가 만들어가는 산골 신혼 로맨스. 이 산 전체가 부부의 놀이터이니 사계절 지루할 틈이 없는 애정행각으로 조용하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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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수려한
총 3권완결
4.0(106)
‘사귀는 걸로 하죠. 기한은 형이 결혼을 포기할 때까지.’ 서로의 목적에 부합해 손을 잡은, 기반이 되는 감정이 없는 관계였다. 한 사람은 살고 싶어서, 한 사람은 복수를 위해. 그 이기적인 관계가 구원이 되었다. 『돌아버린』 ----------------------------------------------------- 그의 커다란 손에 들린 앙증맞은 초콜릿이 입술에 닿았다. “벌려요. 입술에 다 묻네.” 입을 벌리자 이환이 초콜릿을 밀어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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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공작
템퍼링
총 2권
4.5(278)
전쟁에서 승리한 제스틴 제국이 파사 왕국에 강요한 정략혼. 파사 왕국의 공주 예리엘은 패전의 인질로서 제스틴 제국의 호백작, 잉겔로레 콰이어에게 시집가게 된다. 하녀 소생의 반쪽짜리 공주인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사랑 받지 못할 결혼 생활을 예상했으나. “먼 길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예리엘 공주님.” “내려 주세요. 걸을 수 있어요.” “제스틴의 관습에 따르면 신랑의 집 대문 앞에서부터 신방까지는 신랑이 안아 들고 갑니다.” 자신을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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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티엘
텐북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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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83)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샤롯테아 발렌시아.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그녀에게 요안니스 공작 부인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내 아들의 아이를 낳아줘요, 영애.” 제국의 탕아로 유명한 요안니스 공작가의 후계자 미카엘 요안니스. 그녀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그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원하시는 것을 찾게 해드릴게요.” 손가락으로 미카엘이 단정하게 잠그고 있는 목 부근의 단추를 톡, 하고 쳤다. 미소를
소장 2,300원
탁경
문릿노블
3.9(452)
#판타지물 #차원이동 #권선징악 #계약연애/결호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이야기중심 #고수위 “아가씨는 죽어서 귀하게 될 상이야.” 여덟 번째 취업 면접에서 떨어지고 사주 결과조차 좋지 않게 나온 날, 나연은 갑자기 이세계로 이동한다. 사막이 드넓게 펼쳐진 제국의 사람들은 나연을 용사라고 칭하며 마왕 봉인을 도와 달라고 간청한다. 그리고 수락한 나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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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수
윤송스피넬
3.6(204)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의 인물이나 단체,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앉아요!” 자그마한 캐리어를 현관 앞에 놓은 채로, 주하가 말없이 세준이 있는 다이닝 테이블로 향했다. 1년을 한집에서 지내면서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이렇게 마주 앉아 함께 식사한 적조차 없었다. 회사 일이 바쁜 것도 있었지만, 주하는 알고 있었다. 세준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