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저랑 1년간 계약 결혼을 한다면 드릴게요.” 올해 안으로 결혼을 해야 살 수 있는 효주는 하룻밤을 보낸 남자, 서진에게 계약 결혼을 제시한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는 그는 덥석 승낙하지만, 하나의 조건을 내세운다. “동거가 내 조건이야. 싫으면 파혼이고.” 효주는 살기 위해 그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점점 가까워질수록 서진에게서 수상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내 목표는 그저 이효주였어.” 모든 걸 알게 된 효주였지만 그에게서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