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키엘
조은세상
3.8(24)
“팀장님한테 그 말을 하려고 했어요.” “…….” “만나는 분이 따로 없으시다면, 저랑 만나주셨으면 좋겠다고.” 팀장 서이도를 짝사랑하던 재희는 우연한 계기로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사내 연애는 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대답이었다. “연애 말고, 섹스만 하는 건요?” “……겁이 없는 사람이네, 윤 대리는. 내가 어떤 놈인 줄 알고 함부로.” “제가 자고 싶은 남자요.” 그 말에 여유가 묻어나던 그의 눈에 순간 사나운 빛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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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EJ
4.4(48)
천하의 개새끼. Y그룹 최태준 부대표의 또 다른 직함이었다. 한번 물면 놓지 않고, 살점을 뜯어내 피를 보고야 마는 사냥개 같아 붙여진 수식어. 그런 그의 품에…… 란이 제 발로 뛰어들었다. [그놈과 만나라.] 미국인인 모친의 바다같이 푸른 눈과 빼어난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란. 그 사실을 알게 된 란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그녀를 키워준 가족을 빌미로 협박한다. 그 남자와 연애하고 섹스하면 3억, 결혼을 약속받으면 5억이라고? 그렇다면 Y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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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유
노크(knock)
3.3(12)
자신을 스토킹 하던 여자와 한 번의 섹스로 거래를 한 태민. 그런데 그 한 번의 섹스 이후 그의 생활이 무너져버리는데……. “김지현 씨.” “네?” “우리 섹스 한 번만 더 해봅시다.” “뭐라구요?” “한 번 더 해보자구요.” “……왜요?” “그 날 이후부터 계속 당신 생각이 나서 환장할 지경이라서요. 김지현 씨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네. 저는 약속한대로 대표님을 잘 잊고 있는 중이예요.” “하.” 그가 어이없다는 듯 실소했다. 그런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