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휘안
시계토끼
총 124화
5.0(1,658)
대륙 유일의 오러 유저, 황금 항로의 개척자, 백성들의 구원자, 그 이름도 위대한 케트리시아 엘폰하이네스. 누구도 그녀가 이 제국의 다음 황제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황태녀로서의 즉위식에서, 각혈을 하며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렇게 오러를 잃고 쓰러진 게 고작 2년, 유폐 당한 케트리시아에게 황금의 주인이라 불리는 대공, 아킬리즈 네메르토르가 나타난다. “나와 결혼하지, 황녀. 이 정도면 너도 확실히 알겠지. 네가 내 말을 거절할 처지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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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ne
신영미디어
총 126화완결
4.8(2,774)
갑 류인하와 을 정서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거래. 2년짜리 결혼 계약.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프러포즈였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너도 내 제안, 괜찮다고 생각하잖아.” “저는 너무 어리고 오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데. 다른…… 사업하시는 분들 따님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요……?” 9년 동안 짝사랑한 남자의 계약 결혼 제안. 정서진은 평생 ‘류인하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선언처럼 들렸다. “안 될 이유는?” “…….” “지금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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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벨
필연매니지먼트
총 9권완결
4.5(2,981)
※본 소설은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러게 정도껏 했어야지. 엘리샤. 이런 꼴을 당하기 싫었다면.” 흔들리는 몸, 몸을 감싸안은 단단한 팔. 몽롱해지는 머리. 저도 모르게 토해지는 애끓고, 달콤한 한숨. ‘지금……. 이 상황……. 도대체 어쩌다가…….’ 엘리샤는 떠올렸다. 이건 과거에 없던 일이다. ‘맞아, 그랬지.’ 악마 같은 사내의 가짜 정부가 되어, 골수까지 다 뽑아 먹히고 죽는 미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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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몽블랑
총 127화완결
4.8(2,633)
아카시아 꽃비가 내리던 날, 햇빛 속을 살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에게 눈이 빼앗겼다. 나비가 소년의 손아귀에 잡혔을 때, 소녀의 심장도 툭, 떨어졌다. “나비, 어떻게 할 거야?” “난 내 손안에 들어온 건 놓치지 않아. 그게 무엇이든.”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 같은 소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그 사람을 만나면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나요?” 청라 호텔 CEO, 이윤진. 상속받은 지분으로 유신재와 정략 결혼하지만 3년 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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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현
텐북
총 3권완결
4.2(2,505)
‘형, 한국 들어간다며? 형이 우리 해수 좀 챙겨 줘.’ 기억 속 성가신 목소리가 뇌리를 울렸다. 그의 기억이 맞는다면, 눈앞에 이 여자가 바로 ‘그’ 민해수일 것이다. 사촌 동생 태성이 10년 넘게 짝사랑하던 여자. 그럼에도 끝까지 받아주지 않던, 바로 그 여자. “도정운입니다. 우리 며칠 전 재단 행사에서 만났죠.” “네, 기억해요. 무슨 일이시죠?” “태성이와 만난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아실 텐데요. 오해하시는 그런 사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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